불법판매신고
열받는다고 차를 팔지 않을수는 없잖아요..
| | 영업 11 년차 | Hit 514

저는 현재 12년차 영업을 하고 있읍니다
그런데 무엇을 위해서 차를 팔아야 하나 생각을 하곤 합니다

차팔아서 수당을 받기위해서 아니면 회사에서 안짤리고 근근이 먹고살기 위해서 .........................

아마 대부분이 후자인것 같읍니다
몇칠전 두건의 전화를 고객에게 받았읍니다

다 차량구입 문의 였는데 두건다 성사 시키지 못했읍니다
물론 과다한 d c 가 문제 였지요

대리점 직원이라도 소개시켜주고 100.000 원이라도 주라고할까 ?
생각해 보았지만 가정을 이끄는 가장으로서 현대자동차 직원 으로서

도저히 자존심이 허락치 않아서 그만두고 왔읍니다
아마 그손님은 저에게 능력없는 영업사원이라고 말할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차량구입건에 대해서 문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알면서도 뒤돌아서서 사무실로 향하는 발걸음은 저에마음을 무겁게합니다.

어떻게 판매를해야 잘했다고 할지 ?
요즘 갈수록 힘듭니다.

우리아들은 초등학교 5 학년인데 아빠가 현대자동차 직원이라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다닌걸 볼때면 한편으론 고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능력도 없고
정의도 없는 영업사원 아빠라는게 저에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내일도 아침에 일어나면 차를 팔러 나가지만 왠지 어깨에 힘이 없어 보이는것은
왜일까요.

수당은 200.000원인데  300.000원 dc 하고 철판에 썬팅을 해주고 차를 팔아야
회사는 저에게 잘했다고 좋아만 합니다.

정말 어떻게 판매를 해야할지 동지열러분 힘내시고
언젠가 우리를 알아줄 그날까지 열심히 일하겠읍니다

그럼  꾸벅
현자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