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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을 원합니다
| 전직신청자 | Hit 1,029

전직을 신청한지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전직자 대부분이 아무것도 모르고 신청만 하면 갈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노동조합 무서워서 눈치만 보다가 신청못한사람도
많을것 입니다.
하지만 전직자들은 용기있게 신청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반대가 심할줄은
모르고 눈치만 보다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바로 전직이 되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배신자 취급은 물론이고 징계를 운운하면서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전직자들을 몰아 세웠습니다.
우수운것은 본인들이 원해서 신청을 했는데도 진정 그것이 구조조정으로 몰아 부칠수 있는 것인가 하는것입니다.
아마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이상한 일로 생각할것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본인들이 원해서 공장전직을 신청했는데 왜 노동조합에서는 조합원의 의견과 의지와는 상관없이 몰아부치는지 알수 없습니다.
누구나 직업에 대해 만족을 하고 장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것입니다. 먹고사는 문제이니까요 누구나 생각을 하고 있지만 결단을 내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것인지 모두들 알것입니다.
가족과의 많은 고민과 갈등속에 결정한 일인데도 노동조합에서는 왜 그것을 고충으로 생각하지 않고 구조조정이라는 명분으로 몰아세우는지 모르겠습니다. 공장전직으로의 결단은 각자 본인들이 내린결정이라서 모든책임을 각오하고 있습니다. 진정 전직을 신청한 조합원들이 정녕 퇴사라도 하기를 바라시는 겁니까? 조합원들이 몇명이 되었건 간에 진정 고충으로 생각해 주시고 좋은 조건까지도 바라지 않습니다. 무조건 보내만 주신다면 같은 현대자동차 조합원으로도 판매에서 공장근무 열심히 일한다는 소리를 들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제발 부탁드리는 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