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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투쟁으로 윤석열 시대를 노동의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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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투쟁으로 윤석열 시대를 노동의 시대로”

132주년 세계노동절 대회··· 전국 7만 5천 노동자 ‘차별 없는 노동권’ 쟁취 등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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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백 편집부장. 사진=변백선, 편집=신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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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1 18:21

  • 금속노조가 민주노총과 함께 5월 1일 서울 도심에서 2022년 세계노동절 132주년 대회를 벌이고, ‘차별 없는 노동권’과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를 요구했다.

    금속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조합원 7만 5천여 명이 4월 30일, 5월 1일 양일간 전국 16개 지역에서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에 참가했다. 서울 노동절대회에 금속노조 조합원 350여 명을 포함해, 민주노총 조합원 1만여 명이 함께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도 하기 전에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을 노골화하고 있다. 경찰은 40여 명의 간부에게 소환장을 발부하고, 총연맹 임원과 간부 두 명에게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양경수 위원장은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구호를 들고 힘차게 투쟁하자”라면서 ▲모든 노동자에게 온전한 노동삼권 보장 ▲안전한 일터 확립 ▲모범사용자로서 정부 역할 촉구 ▲산업전환과 기후위기 시기 양질 일자리 쟁취 등 2022년 민주노총의 요구와 목표를 제시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남성이면 여성을 위해 싸우자, 정규직이면 비정규직을 위해 노력하자. 큰 회사에 다니면 작은 사업장을 위해 외치자. 비장애인이면 장애인을 위해 나서자”라며 “우리가 가진 노동조합의 힘으로 모든 노동자를 위해 투쟁하자”라고 호소했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가맹산하 조합원들이 5월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가맹산하 조합원들이 5월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가맹산하 조합원들이 5월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가맹산하 조합원들이 5월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가맹산하 조합원들이 5월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가맹산하 조합원들이 5월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가맹산하 조합원들이 5월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가맹산하 조합원들이 5월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가맹산하 조합원들이 5월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가맹산하 조합원들이 5월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가맹산하 조합원들이 5월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마친 후 대통력직인수위원회를 향해 행진을 하고 있다. 변백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가맹산하 조합원들이 5월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마친 후 대통력직인수위원회를 향해 행진을 하고 있다. 변백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가맹산하 조합원들이 5월 1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 마무리 집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가맹산하 조합원들이 5월 1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 마무리 집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양경수 위원장은 끝으로 “불평등체제 교체는 전쟁을 막고, 사회를 노동 중심의 세상으로 바꾸고, 공공성을 강화하고, 기후정의를 실현하고, 진보 정치를 강화하는 투쟁이다”라면서 “노동자가 투쟁으로 다가오는 5년을 윤석열 시대가 아니라 노동의 시대로 만들자”라고 천명했다.

    이날 서울 노동절대회에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가 참석해 연대사를 건넸다. 박경석 대표는 “2001년 오이도역 지하철에서 장애인이 리프트를 타다가 떨어져 죽었다. 그때부터 장애인들은 지하철을 점거하며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외쳤다. 21년이 지난 지금도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면서 외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경석 대표는 “장애인도 이동하고 싶다. 교육받고 싶다. 노동할 기회를 보장받고 싶다. 장애인 거주 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자립하며 함께 살 수 있는 탈시설 권리를 보장받고 싶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지속 가능한 세상에서 살고 싶다”라고 외쳤다.

    박경석 대표는 “이준석 국민의 힘 당 대표가 전장연을 비문명으로 낙인찍었다. 혐오 세력들은 장애인들을 지하철에서, 지역사회에서 추방하려 한다”라며 “대한민국은 차별 공화국이다. 헌법 11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누구든지 차별받지 아니한다고 쓰여 있다. 지금까지 모든 권력은 헌법 11조를 위반했다”라고 꼬집었다.

    박경석 대표는 “전장연은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투쟁하고 있다.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해서다. 연대는 혐오보다 강하다는 진리를 132주년 노동절에서 함께 확인하고 함께 싸워줄 것을 호소한다”라며 노동자, 시민을 향해 전장연 투쟁에 함께해달라는 말을 전했다.

    이날 서울 노동절대회에 참가한 노동자, 시민들은 시청역 인근 세종대로에서 출발해 을지로 입구, 종각, 광화문 네거리를 거쳐 윤석열 인수위 앞까지 행진한 후, 마무리 집회로 노동절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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