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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천주교 신부들 단식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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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부들 단식농성




단병호 위원장 석방 요구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들이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23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신성국(청주교구), 조성제(부산교구)등 4명의 신부들이 △약속을 짓밟은 현 정부 도덕성 회복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 △구속 노동자 석방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22일 명동성당에서 신도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국기도회를 열고 명동입구까지 촛불행진을 하며 단위원장 석방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들의 단식농성에 따라 구속노동자 석방을 이뤄내기 위한 종합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국제적인 인권단체인 엠네스티는 이날 민주노총을 방문, “단병호 위원장 석방을 촉구하는 엠네스티 공식 서한을 김대중 대통령과 한국정부에 보내고 세계 각국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국제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