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조및노동계소식
[연합뉴스]여성 근로자, 지난해 527만명...7.9%증가
| | 노동조합 | Hit 385
여성 근로자, 지난해 527만명… 7.9% 증가  
  
    
  
  여성의 사회 진출이 지난해 매우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00년 기준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에 따르면, 여성 근로자 수는 작년 말 현재 527만9463명으로 1년 전보다 7.9% 증가한 반면, 남성 근로자 수는 836만7997명으로 1년 전보다 4.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여성이 대표자로 있는 사업체 수도 작년 말 현재 102만2662개로 전년 대비 4.2% 증가, 남성이 소유한 사업체 증가율(2.5%)을 앞질렀다. 이에 따라 전체 근로자 중에서 여성종사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99년 37.9%에서 2000년 38.7%로 높아졌으며, 전체 사업체 중 여성이 운영하는 사업체의 비중도 33.5%에서 33.9%로 높아졌다.

여성진출이 가장 활발한 업종은 변호사·컨설팅·소프트웨어제작 등 사업서비스업(전년대비 18.6% 증가)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오락·문화(16.6%), 교육서비스업(11.0%), 도·소매업(10.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12월 말 현재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 수는 301만7198개, 종사자는 1364만7460명으로 99년 말보다 사업체 수는 3.1%, 종사자 수는 5.6% 각각 증가했다. 전체 종사자 가운데 임시·일용·무급직은 29.1% 늘어났으나, 상용직은 3.3%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체 근로자 중에서 임시·일용·무급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말 현재 11.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