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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영남 노동자들 공동투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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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노동자들 공통투쟁 선언




민주노총 부산본부 등 5개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등 민주노총 영남권 5개 지역본부가 공동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5개 지역본부장은 지난 18일 오전 경남 창원시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 태광산업 대규모 정리해고 저지와 조선일보 불매운동, 민주개혁·민중 생존권 쟁취를 위해 영남지역 노동자들이 공동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울산 태광산업이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이후 최대 규모인 500여명의 노동자를 곧 정리해고 하려는 기만적인 구조조정에 대해 생존권 차원에서 강력히 저지하는 연대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또 “왜곡 편파보도를 일삼는 조선일보에 대해 영남 노동자들이 적극 나서 구독중단 등 불매운동을 벌이고 각종 집회 및 시위에서 조선일보 화형식을 갖는 한편 불매서명운동, 스티커, 전단을 대량 제작·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농민 생존권 쟁취, 의료·언론·교육·정치개혁을 위한 영남 민중대회를 다음달초에 개최할 것을 농민, 시민단체 등에 공개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