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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서울] 해태음료노조 사무국장 분신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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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과 구청의 노조와해공작에 분노, 해태음료노조 조합원 분신기도!"

오늘 오전 위법적인 노동조합 해산처리 항의하러 양천구청장 방문,
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 구청측에 항의하며 신나 끼얹고 분신기도


1. 민주노총 민간사회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산하 해태음료일반직판매직노동조합(이하 해태음료노조) 이상열 사무국장은 오늘 오전 11시 양천구청장실에서 위법적으로 노동조합 해산신고를 수리한 양천구청측과 면담을 진행하던 중 조금의 개선의지도 보이지 않는 구청측에 항의하며 신나를 끼얹고 분신을 기도했다.

2. 해태음료노조는 회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 그에 동조한 전대 위원장이 임의로 내버린 노동조합 해산신고를 무효화시키고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해 지난 몇 개월간 투쟁을 계속해 왔다. 그 과정에서 노조는 양천구청측이 해산신고서자료를 제대로 검토하지도 않고 처리한 점 등 위법행위를 증명하였으나, 양천구청은 절대 직권취소를 할 수 없다는 입장만 밝힌 것이다.

3. 현재 이상열 사무국장을 비롯한 해태음료노조 조합원들은 서울본부와 함께 `양천구청 구청장실에서 노조해산처리 철회를 요구하며 계속 점거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끝


2001년 8월 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