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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계약직노조] 총파업 218일차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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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218일차 7월 18일 일정 (총화)


!!!비정규직 완전철폐 !!! 정규직화 쟁취하자!!!

7월16일 상경 후 더욱 굳건한 투쟁결의로 한치의 물러섬 없는 투쟁을 오늘도 힘차게 진행하였다. 새로운 투쟁조의 편성으로 더욱 왕성한 활동이 기대된다. 정말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적들과 맞선다면 우리의 싸움은 반드시 승리하는 싸움으로 남을 것이다. 폭염 속에서도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투쟁이 진행되었다.

1조는 광화문과 혜화 전화국 1인 시위, 구속동지 면회팀 3개팀으로 나누어 일정을 진행하였다.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책임도 지지 못한, 대책도 없는 한국통신을 고발하고 계약직노동조합 파업투쟁의 정당성을 알렸다. 그리고 114출근 저지 투쟁 건으로 구속된 둥지들을 의 면회를 다녀왔다. 여전히 건강한 모습이었고 영어의 몸이 된 동지들이 오히려 밖에서 투쟁하는 동지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며 뜨거운 눈물을 삼키고 발걸음을 돌렸다.

2-4조는 아직 단 한차례도 성실한 교섭을 한 적이 없고 아직도 시간만 질질 끄는 경총에 성실한 교섭과 대책을 촉구하는 경총 앞 집회를 하였다. 한국통신에 교섭권을 위임받았으면 그에 따르는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주지 못하는 경총이 과연 무엇을 하는 집단인가 의구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다. 이후에 국회 한나라당 당사 앞으로 이동하여 얼마 전 환노위에서 기습처리 된 모성보호법 개악 철회 규탄 집회에 참석하였다. 여야 간의 야합으로 여성노동자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입히고 오히려 전보다 후퇴해버린 여성노동법 개악을 반드시 분쇄하여야 할 것이다.

5조는 경총 집회 결합 후 홍대 입구에 있는 린나이 노조 집회에 연대하였다.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계약직 104명을 일방적으로 부당 해고한 린나이 자본에 맞서 힘든 투쟁을 진행 중이었다. 오늘 위원장 삭발 식을 거행하였다. 비정규직 완전 철폐투쟁을 하고 있는 우리노동조합과의 처해진 상황이 다를 것은 없었다.

그렇습니다. 역시 자본과 정부는 한번도 단 한번도 노동자의 손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외침과 요구가 절대로 허황하거나 터무니없는 것이 아닙니다. 가진 자들은 더 가지길 원하고 있지만 힘없는 노동자들은 더 줄 것도 잃을 것도 없습니다. 이제 그들은 우리의 생존권 마저 요구하며 노동자들의 삶을 난자하고 있습니다. 동지여러분 물러설 곳도 없는 우리 노동자.. 바위처럼 뭉쳐서 반드시 세상을 변화시킵시다. 참된 마음 참된 진리 변함없는 투쟁으로 일관한다면 결코 우리 앞에는 승리만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