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 노조원 전남지방 검찰청 1인 시위
광주교도소 구속자 7명 요구사항
관철시까지 단식농성 강행
1. 공정한 보도와 언론의 민주화를 위해 애쓰시는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캐리어 사내하청 노동조합은 노동조합 설립후 캐리어 사측에 여러 차례의 교섭을 요구하였
으나, 노사간에 교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파업을 실시하여 이달 7월 14일이면 파업 90일
째를 맞이합니다.
3. 지난 파업기간 동안 캐리어 사측과 광산경찰서는 저희 조합원들에게 집단폭력을 일삼았습
니다. 여러 차례 경찰의 집단폭력과 용역깡패 및 캐리어 사측의 처벌을 요구하였으나,
4. 오히려 집단적으로 쇠파이프, 방패 등으로 얻어맞았던 저희 노동조합 집행 간부 5명과
조합원 2명에 대해서만 구속 수사하고, 또한 불구속 수사 1명, 체포영장 발부자 3명이 있는
실정입니다.
5. 그 이유로 저희는 지난 4일 전남 도청 앞 분수대 기습점거 시위를 하며 요구사항을 펼쳤으
나 아직까지도 아무런 조치와 답변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6. 하기에 우리의 요구사항이 시정될 때까지 광주 교도소 구속자 7명이 시한부 단식농성에
들어가고 또한, 전남지방 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칠 예정입니다.
6. 각 언론사 담당자 분들께서는 이점을 참조하시고 취재 및 공정한 보도에 협조해 주시면 감
사하겠습니다.
첨부 : 요구사항 및 세부사항
금속산업연맹
캐리어사내하청 노동조합 위원장 직무대행
첨부 #1
목 적
캐리어 사측의 조합원 집단폭력 및 부당 노동해위, 경찰폭력자 처벌
구속자 명단(7명)
이경석 위원장, 송영진 사무국장, 박홍용 조직부장, 김남균 교선부장, 김시영 조직차장
김 석 선봉대장, 신군섭 조합원
△ 그 외 체포영장 발부자 3명(송세종, 김희철, 김경민 조합원)
불구속 수사(고광삼)
주요 요구사항
하나. 집단폭력, 부당노동행위 사용주 캐리어 처벌
하나. 구속노동자 석방
하나. 일방적 노동자 탄압 중단
세부 요구사항
캐리어 사내하청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을 승계하라!
캐리어(주)는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교섭에 임하라!
2년이상 근무자에 대해 정규직으로 채용하라!
한승륙 조합원 경찰폭행 책임자를 처벌하라!
용역깡패 폭력만행 즉각 구속하라!
폭력사태에 대한 경찰 직무유기 책임자를 처벌하라!
광주지방노동청의 시정지시를 이행하라!
부당노동행위 사업주를 즉각 처벌하라!
구속자 7인을 즉각 석방하라!
일시 및 장소
일 시 : 01년 7월 9일 ∼ 01년 7월 13일까지 (5일간)
시 간 : 오전 11:00 ∼ 오후 13:00 까지
장 소 : 전남지방 검찰청 앞
내 용 : 검찰청 앞 1인시위, 교도소 7명 요구사항 관철시까지 단식농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