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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현대중공업 노사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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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 잠정합의  
  
  기본급 9만원 인상, 해고자 2명 복직 등  
  
  
  
  현대중공업 노사가 14일 기본급 9만원 인상, 생산장려수당 및 안전보건비 6만5,000원 기본급 전환, 해고자 2명 복직 등에 잠정합의했다.

노사는 14일 교섭을 갖고 이같이 잠정합의했으며 성과급 200%와 성과달성시 특별격려금 1 00% 및 8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2001년 임금교섭과 관련 고소고발을 상호 취하하기로 했으며 지난 7월5일 민주노총 총파업 참가자와 대우자동차 관련 2월28일 파업참가자에 대해서는 무급처리하기로 했다.

노사는 또 별도 합의서를 통해 해고자 2명을 복직시키기로 했으며 조인식 이후 2주이내에 대상자를 결정하고 11월말까지 복직시키키로 잠정합의했다. 노조는 이같은 내용을 18일께 조합원 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며 수원에 집결해 있던 전국순회투쟁단도 15일 복귀시켰다.
한편 임금협상이 마무리 됨에 따라 노조는 오는 10월말로 예정된 차기 임원선거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14일 운영위원회에서 노조가 추천한 선관위원장의 선임이 운영위원들에 의해 거부되는 등 선거와 관련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노조는 올해 초에도 대의원 선거를 위한 선관위원장 인준이 운영위원과 대의원들에 의해 거부되자 조합원 총회를 통해 선관위원장을 직접 선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