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조및노동계소식
[매일노동]금속노조 2기지도부 첫 중앙위 개최
| 노동조합 | Hit 577
금속노조 2기지도부 첫 중앙위 개최  
  
  사업게획 및 정기대의원대회 일정 등 논의  
  
  
  
  금속노조(위원장 김창근)가 9일 2기 지도부 선출이후 첫 중앙상임집행위원회와 중앙운영위를 잇따라 갖고 2기 지도부 사업계획 및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일정 등을 논의했다.

노조는 오는 11월9일부터 1박2일간 2기지도부 사업계획 및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정기대의원대회를 오는 23일부터 1박2일간 본조상집 및 지부임원수련회와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안건과 조직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노조는 특히 임단투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요구안을 마련하고 유형별 부문별 교섭 및 투쟁방안을 수립하고 별도의 사용자설명회를 갖는 등 내년 집단교섭을 성공적으로 실시해 산별교섭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노조는 또 조직강화를 위해 사무처를 기존 7국 체제에서 정책실, 교선실, 조직실, 총무국, 문화국 등 3실2국체제로 확대개편했다. 또한 향후 미조직사업 기초자료로 근로기준법 등에 대한 위반실태조사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노조는 "중소영세사업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법적보호사업 방안을 모색하고 조사과정에서 미조직 노동자와의 접촉을 늘려 이후 조직화의 매개고리로 삼고자 한다"고 사업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10월 중순부터 지회별로 인근사업장과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11월 초 본조로 취합된다.

노조는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의 재구속과 관련해서는 실천지침을 마련하고 구속노동자 석방, 노동시간단축,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골자로 한 민주노총 하반기 투쟁에도 적극 결합하기로 했다.

한편 노조가 이날 보고한 임단협 현황에 따르면 노조산하 145개 지회 중 올해 교섭에 들어간 119개 지회 중 103개가 타결됐으며 16개 사업장이 아직 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또한 미타결 사업장 이외에 경주 세광공업지회, 대구 동협지회, 서울 한국시그네틱스지회, 충남 일진아산지회 등이 회사의 폐업조치와 공장이전 조치 등에 반발 파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