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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비정규기금 50억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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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직특위 세부사항 논의…20일 대의원대회서 결정
  
미조직특위가 지난해 수행했던 사업에 대한 평가에서 ‘재정과 인력’ 부족 문제가 가장 크게 지적됐는데, 올해에는 전략적이고 공세적인 비정규직 조직화를 위해 민주노총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모금운동을 통해 비정규기금 50억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미조직특위는 오는 20일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전 조합원 1인당 1만원 납부를 결의한 뒤 기금납부는 2005년 임단협 타결과 동시에 일괄 공제하며 노조별 특별기금 방식 등으로 할 것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정규기금은 △비정규직 전략조직화를 위한 기초 조사 및 사례연구비 △5대 전략조직사업 상근 조직활동가 활동비 △조직활동가 육성, 발굴 사업비 △조직화 관련 정책, 교육, 선전사업비 등로 사용된다.

또한 비정규조직센터는 연맹, 지역본부, 전략조직화 단위별 조직화 방침과 체계적인 조직화 기획을 총괄하고 조정할 수 있는 기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설치하려는 것이고, 오는 2006년 개소를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전략조직화 관련 전략조직부문별 실태와 기초연구조사 △각 부문 전략조직화 사업 마련 및 조정 통합 △조직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개발 △조직활동가 양성, 배치, 활동점검을 통한 전략조직화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게 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비정규직 권리입법과 연계해 2월 총파업을 위한 투쟁 등이 논의됐으며 비정규 각 영역투쟁 집중 지원과 공동투쟁에 관한 토론도 진행됐다.

  
마영선 기자  leftsun@labor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