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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클릭/베르나 홈쇼핑 광고 공개사과 및 재발방지, 책임자 문책...
| 현자노조판매본부 | Hit 5,171
제호 : 판매위원회 통신 제07-10-03호
발행일 : 2007년 10월 24일

클릭/베르나 홈쇼핑 광고 공개사과 및 재발방지, 책임자 문책...

어제(10월 23일, 화) 사측의 클릭/베르나 홈쇼핑 광고로 인해 오늘 아침 출근과 동시에 현장은 난리가 났다. 버젓이 전국에 6,000명이 넘는 영업조합원들이 고객과 함께 호흡하며 1대라도 더 팔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홈쇼핑으로 차 광고를 하다니 “회사가 정신이 나가도 한참 나갔다”며, 아연실색이었다.
판매위원회는 이처럼 덜 떨어진 발상을 한 처사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하며, 조합원을 우롱하고 노동조합을 무시한 사측에 대해 절대 묵과할 수 없슴을 밝히고, 출근과 동시에 상무집행위원 동지들이 국내영업본부 항의방문을 했다.
부사장실을 점거한 상무집행위원 동지들은 이번 홈쇼핑 광고 사태에 대해 절대 묵과할 수 없슴을 강력히 항의하고, 부사장의 공개사과와 이후 다시는 이런 도발이 이루어지지 않는 재발방지 및 이번 사건을 직접 주도한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했다.

사측은 상무집행위원들의 격렬한 저항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고 사태수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담당 이사는 현장의 정서를 모르고 노동조합과 협의없이 일을 저지른 행위에 대해 잘못을 시인했다.
약 5시간 동안의 부사장실 점거농성을 계속하는 과정에서 사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잘못을 인정했다. 이광선 부사장은 “향후 조합원들의 고용안정을 저해할 요소가 있는 정책은 절대 시행하지 않을 것과, 이후 홈쇼핑을 통한 광고 등은 일체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재발방지 및 책임자 문책과 관련 한 후속조치를 약속하고 이에 대한 확약서에 서명했다.
사측의 공개사과 및 재발방지 등 잘못을 시인함으로써 판매위원회 배상윤의장은 사태를 정리하면서 “이번 사측의 홈쇼핑 광고 도발은 신뢰와 자존심을 가지고 그동안 고객에게 다가갔던 6,000 영업동지들에게 사기를 꺾은 놓은 행위이다.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조합원들의 사기진작과 판매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해 현장을 똑바로 직시하라”며 재차 촉구했다

확 약 서
2007년 10월 23일(화) 클릭, 베르나 관련 현대홈쇼핑 방영은 소형차종에 대한 시장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당사 소형
차종 판매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해당 차종에 대한 심층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직원들의 판매에 도움을 주
기 위한 순수한 판촉캠페인의 일환으로써 시행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회사는 일부 영업현장에서 우려하는 바와 같이 판매채널 다양화 등 영업직원을 통하지 않는 어떠한
판매 계획도 없음을 분명히 확인해 드리는 바이며, 홈쇼핑 방영에 앞서 판매위원회와 사전 협의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
도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이후 홈쇼핑 광고에 대해서는 일체 시행치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또한 회사는 판매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여 향후 동일한 사례의 재발방지 및 관련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2007.10.24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이광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