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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대위 속보 8호]현자지부 17차 교섭
| 현자지부판매위원회 | Hit 1,698
정신 못 차린 사측. 현장은 결단하겠다.
13일(수) 17차 교섭. 어처구니없는 회사 제시안.
현장의 분노만 키워. 교섭은 새로운 국면으로.
사측의 무성의로 별다른 진전이 없었던 12일(화)의 16차 교섭에 이어 17차 교섭이 13일(수)에 진행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현장의 정서는 아랑곳없는 교섭태도로 일관한 사측의 태도는 17차 교섭에도 이어졌다.
중앙교섭의 논의가 마무리 된다면 명쾌히 제시하겠다며 선전한 회사의 제시안들은 결국 헛소리임이 들어났다.
이 날 내어놓은 회사의 주요 제시안은 다음과 같다.

- 주간연속 2교대제를 포함한 별도 요구안에 대한 사측 제시 안 -
● 근무형태 변경-8/8+2.
● 생산성 도입시점 10/10기준 유지.
● 임금체계개선-생산성 만회와 생산성 향산 정도에 비례하는 변동 월급제.
● 전 직군 임금체계개선(수당체계, 비전수당 신설, 일부 통상 수당 기본급 전환) -
월급제 시행과 연계 장기적인 연구통한 대안 마련.

지역사회 공헌기금 10억 추가 출연 합의. 판매위원회 2억 배정.
17차 교섭에서 회사가 제시한 안들은 결국 요구안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말에 다름이 아니다.
노측위원들도 “대단히 실망스럽다. 05년도에 주간연속 2교대제를 합의하고 3년이 지났는데 고작 준비한 것이 이것이란 말인가?”라고 회사를 질책하였다.
한 편 또 별도 요구안인 지역사회 공헌기금 10억 추가 출연에 대해서는 합의를 하였고 이 중 판매위원회는 2억원을 배정받게 되었다.
17차 교섭의 말미에 윤 해모 현자지부장은 “오늘 회사가 제시한 안은 교섭을 하지말자는 말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전향적인 안 제시가 없다면 노측도 결단하겠다.”라고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태도를 강도 높게 비난하였다.
사측은 “지적한 문제를 좀 더 고민하여 차기에는 발전된 안을 내놓도록 하겠다.”라고 말하였다.
내일(14일) 17차 교섭에서는 임금 요구안에 대한 회사 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사측은 지금까지의 행태가 교섭전술에 의한 것이라면 큰 오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장은 회사의 허접한 전술에 휘둘릴 만큼 녹록치가 않으며 우리의 요구는 가장 기본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