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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대위속보6호]15차 대각선교섭 속개
| 현자지부판매위원회 | Hit 1,775
아직도 부족한 사측의 중앙교섭 의지.
정회되었던 15차 현자지부 단체교섭 8월7일(목)
11시 속개. 금속노조 정 갑득 위원장 참석.
GM대우보다 미흡하다. -사측의 중앙교섭 제시안 거부
어제(8월6일) 중앙교섭에 대한 사측의 제시안에 대한 문구수정 및 검토 작업으로 정회되었던 15차 현자지부 단체교섭이 오늘(7일) 11시 다시금 속개되었다.
이 자리에는 그 동안 신변상의 문제로 교섭에 불참했던 노측 교섭 대표인 금속노조 정 갑득 위원장이 15차 교섭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정 갑득 위원장은 “참으로 난감하다. 현대자동차가 제시한 중앙교섭 의견서는 GM대우차의 제시안보다 미흡한 것으로 금속노조는 판단하며 받아들일 수 없다. 중앙교섭에 대한 수정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며 지부 요구안에 대한 회사의 안을 제시하라.” 라고 사측이 현재 제시한 중앙교섭에 대한 의견에 거부의사를 명확히 하였다. 그러나 사측은 “어제 교섭에서 제시한 안은 타 사업장과 비교하여 회사 나름대로 신중히 검토한 최종안이다. 지부 요구안에 대한 회사의 입장은 중앙교섭에 대한 문제가 마무리 되면 제시하겠다.” 라고 더 이상 중앙교섭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수정 할 의사가 없음을 나타내었다.
이 후 일말의 진전을 기대했던 15차 교섭은 다시금 상호 논리공방으로 이어졌으며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노사의 입장차이만을 확인한 채 이어지던 15차 교섭은 정 갑득 위원장의 “사측의 부족한 제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마무리 발언을 통하여 종료되었다.
교섭종료 후 정 갑득 위원장 현자지부 대의원 간담회 실시.
8일(금) 긴급 중앙쟁대위 소집 향후 투쟁 방침 수립 논의.
6일 제시한 사측의 제시안에 대하여 현자지부 교섭팀 내부에서는 사측의 제시안이 미흡한 점이 없지 않지만 성과 없이 이어지는 교섭에 대한 적극적인 해법을 마련하고 중앙교섭 의제로 인한 교섭의 교착상태로 미처 논의다운 논의를 못한 현자지부의 요구안을 진전시키자는데 의견이 모아졌으나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현자지부 교섭의 영향력을 중요시하여 참석한 정 갑득 위원장과 GM대우차보다 못한 제시안이라는 금속노조의 판단을 존중하여 결국 15차 교섭은 회사제시안에 대한 노측의 거부의사를 전달하며 최종 마무리 되었다.
이후 금속노조 정 갑득 위원장은 현자지부의 교섭과 향후 일정에 대하여 현자지부의 대의원들과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금속노조는 8일 긴급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하여 현자지부 교섭 결과에 따른 대책과 방침을 수립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