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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대위 속보 1호]4만 5천이 주시한다.
| 현자지부판매위원회 | Hit 2,047
4만 5천이 주시한다.
회사는 쓸데없는 시간 끌기를 중단하라!!
7월9일(수) 10차 대각선 교섭 및 현자지부
단체 교섭 열려 -사측 과거의 시간 끌기 답습.
제 10차 대각선 교섭 및 현자지부 단체교섭이 오늘 9일 오후 2시 울산 공장 아반떼 룸에서 열렸다.
그러나 사측은 10차례의 교섭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거의 시간을 끌며 여론과 현장의 눈치를 살피는 구태의연한 태도를 유지하여 노측위원들을 실망시켰다.
지난 달 30일 이후 10일 만에 열리는 교섭임에도 회사는 별다른 진전된 태도를 보이지 않아 협상의 향방이 더욱 지지부진하게 되었다. 지난 9차 교섭에서 현자지부는 교섭 중단을 선언하며 차기교섭이 재개될 때까지 충분한 실무협의를 통한 전향적인 안 제시를 요구하였다. 회사도 실무 교섭팀에 전권을 위임하여 진전된 안을 만들 것을 약속하고 이후 5차례에 걸친 실무교섭을 가졌지만 오늘 본 교섭에서 별다른 진전 없이 서로의 차이만 확인하고 말았다. 오늘 10차 교섭에서는 주로 주간연속 2교대제에 대해서 논의를 하였다.
노측은 주간연속 2교대제의 원론적인 취지에 맞는 심야노동철폐와 건강권 확보를 위해 출퇴근 시간을 고려 직간도입 없는 8+8근무를 원칙으로 주장하였다. 그러나 사측은 10+10에서 8+8근무 도입으로 생산량 확보에 차질이 예상되니 직간을 두고 단계별로 도입을 하자고 주장하여 현격한 시각차를 보였다. 임금체계에 대해서도 노측은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에 따른 임금과 생산량의 합리적이고 적절한 관계를 고민하는 만큼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되 회사가 주장하는 생산량 보전 대책을 충분히 논의하자라고 유연하게 대처 했지만 사측은 물량문제 해결 없이 노측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고 말하였다.
이 후 사측의 5차례에 걸친 실무협상이 있었지만 별다른 진전 없는 태도에 대하여 노측의 강한 질타가 이어졌으며 중앙교섭에 대해서도 GM대우차의 수준에도 못 미치는 변함없는 회사의 인식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였다.
회사는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음을 상기하고 4만 5천이 하나 되어 주시하고 있는 만큼 커다란 인식의 전환이 필요함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다음 교섭은 내일 7월10일 (목) 10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