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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대위속보18호]28차 교섭 노사의견 접근 안 도츨.
| 현자지부판매위원회 | Hit 1,653
장시간에 걸친 치열한 28차 교섭 .
노사 의견 접근 안 도출.
임금 85,000+직무수당 3,000원 인상.
성과급 300%+400만원. 25일(목) 총회 실시
9월 22일(월)에 진행된 현자지부 28차 교섭에서 노사 의견 접근을 이루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28차 교섭은 27차 교섭에서 사측에 현장이 납득 할 수 있는 안 제시가 없으면 투쟁의 수위가 전면적으로 달라질 것임을 통보한 상태임을 감안하여 어느 교섭보다도 무겁게 진행이 되었다.
치열한 논리 공방과 몇 차례에 걸친 정회로 교섭은 장시간에 걸쳐 진행이 되었고 마침내 오후 11시 경 잠정합의안이 도출되었다. 현자지부는 9월 25일(목)에 총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평가를 물을 예정이다.


●임금인상→85,000원 (판매위원회 정액정률 8:2)+직무수당 3,000원
●성과급 및 일시금→300%+400만원(200%+400만원 타결즉시, 100% 12월 말)
●주간 연속2교대제 관련 내용→‘회사는 주간 연속2교대 관련 세부 시행방안 마련 후 노동조합 지부에서 설명회 및 내부의견 수렴을 위한 별도 시간을 요청 할 시 2시간을 할애하되 해당 일정 및 방법은 별도 노사 합의한다.’
‘노사는 전주공장 주간연속 2교대 시범시행 이후 시행 과정상의 문제점 등 제반 조건을 개선하여 전 공장 주간연속 2교대를 시행하되, 전 공장의 공통적인 시행 제도(임금포함)는 전주공장에 소급 적용하도록 한다.’

-노사 의견 접근 주요 내용-
28차 교섭에서 노측의 윤 해모 지부장은 “조합원이 납득 가능한 수준의 안 제시”를 강력히 요구 하였고 이에 사측은 “마지막 교섭이라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된 안을 제시 하겠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사측이 제시한 안은 일시금 50만원 추가 외에 임금과 주간연속 2교대제 관련해서는 전혀 안 제시가 없었다. 실망한 노측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안이라고 전제한 뒤 추가제시 안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이 에 사측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정회를 요청하였고 노측도 이를 받아들여 교섭은 잠시 정회가 되었다. 이 후 교섭은 사측의 몇 차례에 걸 친 안 제시와 노측의 거부로 정회를 거듭하였다. 또 다시 교섭은 설전으로 이어졌고 사측은 일시금 30만원과 주간연속 2교대제에 관련된 안을 추가로 내놓았다. 이에 노측은 “현장이 공감 할 수 있는 임금 인상안이 부족하다. 추가 임금 제시안이 없다면 08임협의 마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사측의 결단을 압박하였다. 이러한 노측의 요구에 사측은 “동종의 산업계와 제반 대외적인 경제 여건, 현대자동차를 바라보는 사회적인 시선으로 볼 때 더 이상의 기본급 인상은 회사도 난감하다.” 라고 대답하였다.
직무수당 3,000원 인상은 통상급에 포함.
판매위원회 고정급, 변동급 배분 시 포함 안 돼 추가 효과 발생.
사측은 또 다시 정회를 요구하였고 이후 속개된 교섭에서 일시금 20만원을 추가하여 총 100만원, 임금성으로 직무수당을 현 7000원에서 10,000원으로 조정하는 안을 내어놓았다. 이에 노측은 내부회의를 통하여 논의를 거친 후 잠정 합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동지 여러분!! 참으로 어려운 교섭이었습니다.
6700판매위원회 동지여러분.
08년 현자지부 임금 협상은 현장의 동지들이 느끼고 계시 듯 참으로 지난한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지난 4월 28일 현자지부의 요구안이 발송된 후 지금까지 150여일이 지나는 동안 단 한순간도 긴장을 풀 수 없을 만큼 판매위원회를 비롯한 현자지부의 사정은 긴박함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08년 임협에서 중앙교섭에 임하지 않는 사측을 단결 된 현장의 힘으로 교섭 장소로 이끌어 내었고, 주간연속 2교대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을 때에도 20년 현자지부 역사의 밑거름이라 생각하며 다시금 결집 된 힘을 바탕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위기극복의 지혜도 발견하였습니다.
동지여러분.
부족하지만 다시금 잠정합의 안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동지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을 때에도 현자지부의 교섭단은 더욱 더 치열하게 고민하며 교섭에 임하였으며 그 어느 해보다도 가열차게 투쟁과 교섭을 병행한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현장의 동지들이 느끼기에는 미흡할지는 모르지만 현자지부의 20년 역사상 어느 임금교섭에서도 1차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08임협의 결과만큼 실질적인 임금인상과 일시금 지급에서 성과를 나타낸 적이 없다는 것 또한 조심스럽게 밝혀둡니다.
동지여러분.
올 해의 교섭이 끝이 아닙니다. 08임투에서 보여주신 동지들의 굳건한 단결과 올곧은 투쟁의지가 현자지부의 20년 역사 속으로 다시금 축적이 되어 미래의 역사를 더욱 빛나는 쟁취의 역사로 만들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08년을 이제는 현장 속에서 현안들을 해결하며 또 다른 08투쟁에 임할 수 있도록 동지들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임금성으로 통상급의 직무수당을 인상한 것은 판매위원회에서 강력히 요구한 부분으로 이는 판매직군의 임금인상 액에서 고정급과 변동급을 배분할 때 포함되지 않아 이중의 인상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현장의 동지들께서는 교섭의 결과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선전물들의 배포는 삼가 해 주시길 바라며 교섭과 관련된 일체의 문의 및 각 종 유인물에서 발생하는 주장과 논리는 판매위원회로 사실여부를 확인하여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