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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대위속보7호]현자지부16차교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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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자지부판매위원회 | Hit 1,788 | |
더 이상 현장은 인내하지 않겠다!!! 지극히 불성실한 교섭태도에 또 한 번 노측위원들 분노. 설비문제 운운하며 주간연속 2교대제 불가 입장 표명. 중앙교섭의 문제가 한 단계 진전이 되며 한 층 현장의 기대를 부풀린 16차 교섭은 사측의 무성의로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되었다. 8월12일(화) 14시에 진행 된 16차 현자지부 단체교섭은 중앙교섭 문제로 지지부진하게 끌어오던 15차까지의 교섭과는 달리 지부요구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을 예고하였기에 현장이나 교섭위원들이나 또 다른 쟁취를 시도한다는 의욕이 충만하였다. 그러나 사측의 태도는 현장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사기에 충분하였다. 교섭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현자지부 윤 해모 지부장은 “중앙교섭의 문제가 노측의 대승적인 결단으로 정리가 된 만큼 사측은 09년 중앙교섭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참석해야한다. 이제부터는 중앙교섭의 문제가 정리된 만큼 사측은 최대한 성의 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에 사측도 “중앙교섭이 정리되어 다행이다. 이제부터 지부교섭에 힘을 쏟아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라고 인사말을 대신하였다. 사측 - “주간연속2교대 시행으로 설비공사 하는데 10개월 소요” 노측 - “2005년도 이미 합의 하였다. 그 동안 무엇을 하였나?” 주간연속 2교대제를 다룬 이 날의 교섭에서 본격적인 교섭이 시작되자 사측은 인사말과는 다른 태도로 노측위원들을 분노시켰다. 회사는 “주간연속 2교대제실시로 생산량 25만5천여대가 부족하다. 이것을 만회하기 위해 시간당 생산량(UPH)을 상승시켜야 하는데 그렇다면 설비공사를 통해 설비를 늘려야 한다. 이것을 위한 공사기간이 10개월 소요될 예정이라 사실상 받아들이기 힘들다.” 라고 수용불가의 뜻을 표명하였다. 이에 노측위원들은 “주간연속2교대제 실시 합의는 2005년도에 이미 하였다. 그런데 3년 동안 회사는 무엇을 하고 이제 와서 그런 소리를 하는가?”라고 강도 높게 사측을 추궁하였다. 이러한 사측의 무성의로 교섭이 어렵게 되자 윤 해모 지부장은 “오늘 교섭은 사측의 불성실한 태도로 전혀 새로운 진전이 없다. 원론적인 대답으로 교섭을 미궁에 빠뜨리지 말고 이제부터는 요구안에 대한 안 제시를 하라.” 라고 요구하였다. 이에 사측은 또 다시 대답을 차기로 미루며 16차 교섭은 종료되었다. 회사는 분명히 알아야한다. 이렇듯 교섭시간이 늘어감에 따른 모든 손실은 오로지 회사의 불성실한 교섭태도에 따른 것이다. 17차 교섭은 13일(수) -시간미정- 진행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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