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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위 통신 09-05-02호]사측은 15만의 교섭임을 알아야 한다!!!
| 현자지부판매위원회 | Hit 1,092
사측은 15만의 교섭임을 알아야 한다!!!
13일(수) 현자지부 4차 단체교섭 진행
현자지부 요구안 1회독. 사측 금속노조 공동요구안
강한 거부 의사 표명
현자지부의 09년 단체협상 4차 교섭이 13일 오후 2시부터 울산 공장에서 진행이 되었다.
4차 교섭에서는 3차 교섭에 이어 사측의 경영설명회가 이어진 후 노측의 요구안 설명이 진행되었다. 노측은 총 18개조항의 단체협약 개정요구안과 ‘총 고용보장, 임금체계(월급제)개선, 성과급을 비롯한 지부 별도요구안 6건, 위원회별도 요구안 7개 등 현자지부 09년 단체교섭 요구안의 1회독을 마무리 하였다. 이어서 노측은 기본급 87,709원인상과 금속노조 공동 요구안에 대하여서도 추가로 설명을 진행하였으나 사측은 강한 수용 거부의사를 표명하였다. 이에 노측은 현장의 정서와 별개로 가는 사측의 교섭의지에 강한 불만을 표명하며 산별노조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였다. 또한 노측은 차기 교섭부터 주 2회의 교섭을 원칙으로 교섭에 대한 가속을 붙일 것을 요구하였고 교섭에 대한 사측의 적극성을 요구하였다.
사측의 사고 전환만이 09년 교섭의 향배를 결정할 수 있다. 진정 위기극복을 원하고 빠른 교섭타결을 원한다면 스스로의 변화만이 그 시기를 앞당길 것이다.


13일 판매위원회. 금속노조 결의대회 참가.
한편 판매위원회의 상무집행위원들은 13일 서울 포스코 본사와 전경련에서 개최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 참가하였다.
쌍용자동차의 2,646명 노동자 해고 결정으로 비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5월말 6월초 집중투쟁을 계획하고 있는 금속노조의 전초전으로 계획된 이 날 집회는 1,500여명 확대간부들의 참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날 결의대회에서 금속노조는 가속화되는 정권의 ‘경제위기의 고통을 오로지 노동자에게만 전가’하려는 음모를 15만 금속노동자의 연대와 단결로 막아낼 것을 결의하고 5월말 6월초의 투쟁 동력 집결로 1500만 노동자가 주체가 되어 주기적인 경제공황을 끝장내고자 하는 의지를 다시금 확인하였다.
15만 금속노조의 09투쟁은 이제 시작이다. 판매위원회는 정권과 자본의 전 방위적 노동탄압을 맞아 현장에 연대와 실천 투쟁을 선도함으로써 맞서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