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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위원회 통신 09-05-03호] 구태의연한 사측의 태도
| 현자지부판매위원회 | Hit 1,007
구태의연한 사측의 태도. 파국을 원하는가?
20일(수) 현자지부 단체협상 5차 교섭 진행.
예년과 다를 바 없는 사측의 협상태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터.
현자지부의 09년 단체협상 교섭이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울산공장에서 진행되었다.
교섭에 들어가기에 앞서 판매위원회 배 상윤 의장의 하계 휴양소 예산에 관한 질의가 있었고 사측은 충분히 검토한 후 답변하겠다고 말하였다. 이에 노측은 “판매위원회만이 아닌 위원회 전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다. 사측의 일방적인 진행으로 위원회 곳곳에서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사측을 질타하였다.
사측. <임금 인상 근거, 임금동결 의사 등>
저의가 분명한 질문으로 노측을 격분시키다.
5차 교섭은 노측 요구안에 대한 질의와 응답으로 진행이 되었다. 사측은 노측의 요구안에 대한 질의를 하면서 [임금 인상에 대한 근거, 임금동결 의사의 유무 등] 다분히 의도적인 노측을 도발하는 듯 한 발언으로 노측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노측은 “정말 몰라서 묻는 것이냐, 몇 년째 교섭에서 같은 질문을 하느냐. 현자지부의 교섭에서 타사를 거론하며 임금 동결 의사를 묻는 저의가 무엇인가?”라고 강한 불쾌감을 표시하였다. 급속히 냉각된 협상장은 한 번의 정회를 거치고서야 겨우 분위기가 진정이 되었다. 이어진 교섭에서 임금인상 요구안, 별도 요구안, 금속노조 공동 요구안까지 1회에 걸친 질의와 답변이 완료 되었다.
교섭 마무리에서 노측은 내일(21일) 6차 교섭을 제안하였으나 사측은 일정을 핑계로 교섭을 미루었다. 이에 노측은 “내일 교섭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사측의 교섭태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라고 분명한 경고의 의미를 던졌다.
정리해고 분쇄! 구조조정 저지! 총고용 보장!
금속노조 결의대회 22일(금) 개최
정권의 노동탄압 정책으로 인하여 집회가 불허되어 장소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15만 금속노조의 결의대회는 기필코 개최될 예정이다.
쌍용차의 대규모 구조조정 음모를 비롯하여 경제공황을 기회로 정권과 자본은 위기의 고통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동시에 그들의 입맛에 맞게 사회를 재편하려하고 있다. 이에 1500만 노동자는 단결과 연대를 무기로 정권과 자본의 음모를 저지하고 주기적인 경제공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노동자임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야 할 것이다.
결의대회는 대의원 이상 필참이며 월차투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장소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