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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위원회 통신 09-05-01]사측은 현장의 실태를 직시하라!!!
| 현자지부판매위원회 | Hit 941
사측 옹호를 위한 경제위기인가?
사측은 현장의 실태를 직시하라!!!
7일(목) 현자지부 09년 단체협상 3차 교섭 열려.
사측의 경영 설명회로 진행. 사측.‘어렵다, 힘들다’만 강조.

현자지부의 09년 단체협상 3차 교섭이 5월 7일 오후 2시부터 울산 공장에서 진행되었다.
3차 교섭은 금속노조의 오 상룡 부위원장을 비롯한 노측위원들과 사측의 강 호돈 공장장 및 교섭위원들이 참석하였다. 특히 3차 교섭에서는 ‘09년 자동차 산업과 경영환경’과 관련한 사측의 경영설명회가 있었다.
교섭이 진행되기에 앞서 교섭 차수에 대한 노·사의 이견이 있었는데 1차 교섭은 사측의 불참으로 간주하기로 하고 최종적으로 7일 교섭을 3차로 의견을 모았다.
사측은 설명회 내내 세계 전망 및 국내 경제상황을 포함한 전반적인 환경이 어렵다는 사실만 강조하였다.
또 1/4분기 경영실적 및 환경에서도 사측은 전년 대비 실적과 이익 모두 감소됨을 누누이 강조하였다.
설명회는 사측이 경제위기를 강조하기 위하여 의도적인 자료와 내용을 설명하면서 노측의 강한 질타를 받기에 이르렀고 이에 교섭장의 분위기는 급속도로 냉각되었다.

우리의 요구는 경제위기를 감안한 최소한의 것이다.
사측은 경제위기를 빌미로 또 다른 양보를 원하는가?
교섭마무리 단계에서 윤 해모 지부장은 최근 사측의 현장통제를 문제 삼으며 사측의 현장 도발을 멈출 것을 요구하였다. 또 현장 활동으로 구속된 아산위원회 동지의 사건도 지적하며 사측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사측의 “노·사 마찰을 피하도록 하겠다”라는 입장 표명으로 3차 교섭은 마무리 되었다.
현자지부의 09년 단체협상은,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감안하여 요구안을 최소로 하였음은 현장 조합원 누구나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이다. 요구안의 내용이 지극히 현실적이고 충분히 양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 하는 것은 노동자의 양보만으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사측의 저의가 아니고 무엇인가.
사측이 진정 경제를 생각하고 위기극복의 의지가 있다면 전향적인 자세로 현장을 되돌아보고 교섭에 가속을 붙여나가야 할 것이다.
<4차 교섭은 실무협의 후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