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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위원회 통신 09-06-01호]해고는 살인이다. 구조조정 분쇄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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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자지부판매위원회 | Hit 1,325 | |
쌍용차. 사측 5월 31일 직장폐쇄 신고 강행. 일촉즉발의 긴장감 속 전 조합원 생존 투쟁이어가. 쌍용차 사태가 사측의 직장폐쇄 강행으로 그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쌍용자본은 지난 5월 31일 중앙노동위원회와 경인지방노동청, 평택시 등에 직장폐쇄를 신고하였다. 경찰 쪽은 공권력 행사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여러 정황 상 사측의 정리해고 발표 시점인 8일을 넘기지 못하고 공권력이 투입될 예상이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는 그 동안 사측에 임금 및 각종 복지 부분의 후퇴도 감수하며 사측과 대화의 창구를 열어놓고 있었지만 지난 4월 쌍용차 자본은 일방적으로 40%의 인원에 해당하는 2,646명의 정리해고를 발표하였다. 이에 쌍용차 지부의 조합원들은 5월 21일부터 생존을 담보로 한 옥쇄파업에 돌입하였다. 쌍용차 지부 - 인건비 2,833억 절감 안 제시. 사 측 - “고려하지 않고 정리해고 추진 해 나갈 것.” 한 편 쌍용차 지부는 1일 오전 평택공장 굴뚝 고공 농성장 앞에서 ‘직장폐쇄 철회와 노정교섭 촉구’를 위한 집회를 열고 기자회견을 실시하여 ‘함께 사는 길’을 위한 ‘쌍용차 모델’이라는 노측의 회생방안을 발표하였다. 여기에는 사측의 대규모 해고 철회를 전제로 <미지급 인건비 담보로 한 대출 투자 1870억, 근무형태 변경으로 인한 759억, 무급휴직 실시로 인한 204억 등> 총 2,833억의 인건비 절감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사측이 주장하는 정리해고를 통한 인건비 절감액 1,895억 보다 무려 938억이 더 많다. 그러나 쌍용차 자본은 ‘그 동안의 방식과 다를 바 없다. 정리해고를 추진할 것’이라며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정권과 자본이 실패한 일에 언제나 노동자만 희생당해 판매위원회. 적극적 연대투쟁으로 자본의 사회적 책임 물어 갈 것. 쌍용차 지부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중앙노동위원회의 구조조정에 대한 특별단체교섭 권고도 무시하고 진지한 대화 한 번 없이 정리해고를 강행하고 있는 쌍용차 자본을 규탄하고 직장폐쇄와 정리해고를 철회하지 않을 시 생존을 위한 극단적인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쌍용차 자본과 정권은 대대적인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공생을 모색하고 있는 쌍용차 지부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가슴을 열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응해야 할 것이다. 정권과 자본의 탐욕이 불러온 작금의 위기를 또 다시 노동자들의 희생만으로 극복하려는 음모는 결코 대안이 될 수 없으며 전체 국민의 분노와 공멸의 길이 기다릴 뿐이다. 판매위원회는 쌍용차 지부의 투쟁은 향후 금속노조의 09투쟁의 향배를 가름 할 중차대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적극적인 연대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판매위원회는 5월 27일 뇌출혈로 사망한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엄 인섭 조합원의 사인은 자본의 노동탄압임을 명백히 밝혀두며 아울러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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