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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위원회 통신 09-11-02호]18일(수) 12차 단체교섭 진행.
| 현자지부판매위원회 | Hit 913
18일(수) 12차 단체교섭 진행.
사측 경영설명회 실시. 주변 환경의 어려움만 토로.
노측-“회사성장의 비결은 노동자 땀의 대가이다.
우리의 요구는 언제나 정당하다”

18일 오후 2시부터 현자지부의 12차 단체교섭이 진행되었다.
이 날 교섭은 사측의 경영 설명회를 위주로 진행이 되었다. 사측은 최근 자동차 시장의 동향 및 전망, 2009년 1월부터 9월까지의 경영실적 설명회를 진행하면서 예의 ‘어렵다’는 말을 되풀이 하였다. 지원정책 축소, 경쟁업체 공세, 신흥시장 경쟁격화, 친환경차 양산 경쟁, 원화강세, 금리상승, 유가상승 등을 열거하며 경영환경이 어려우니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말로 노측의 양보를 암시하였다.
또 한 09년 1월부터 9월까지 매출액 대비 1조 1488억 원 감소(-4.9%)한 반면 순이익은 2조 160억 원 증가(67.4%) 증가했음을 보고하였다.
이어진 노측의 질의 시간에서 교섭위원들은 “매년 어렵다는 말만 사측은 되풀이하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7.2%나 증가를 했는데도 어렵다는 말을 반복하는 것은 4만 5천 현자지부 노동자들의 노력을 폄하하려는 의도라고 평가한다. 조합원들의 땀으로 인한 회사의 성장을 도대체 무슨 의도로 이런 식의 평가절하를 하는가. 현장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사측의 향후 교섭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시도에 일침을 가하였다.
또 “우리의 요구는 회사의 성장에 비춰 무리한 것이 아니라고 평가한다. 당연한 땀의 결실을 사측은 준비하여야 한다.”고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노측 교섭위원들은 사측에 사업기준 환율, 해외공장 별 생산, 판매대수, 판매관리비 5.9%, 세제혜택에 따른 판매대수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하고 교섭을 마무리 하였다.
차기 13차 교섭은 19일(목) 오전 10부터 같은 장소에서 진행이 될 예정이다.
사측은 분명한 수치적인 결과를 놓고도 현장을 기만하려는 시도를 즉시 중단하고 성실히 교섭에 임함은 물론이고 당연한 노동자 노력의 대가를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