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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위원회 통신 10-06-03호]29일(화) 현자지부 4차 단체교섭 진행
| 현자지부판매위원회 | Hit 1,029
사측은 현장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라!!!
29일(화) 현자지부 4차 단체교섭 진행.
시장질서 확립 대책 요구의 건 등 요구안 논의 개시.
노·사 “상호 입장차이 커 실무교섭 통해 거리 줄이자.”

현자지부 임금협상 4차 교섭이 6월 29일 14시 울산 공장 아반떼 룸에서 진행되었다.
2,3차 교섭을 통해 사측의 경영 설명회가 있었고 금주 4차 교섭부터는 본격적인 노측의 요구안을 다루기 시작하였다.
이날 교섭에 참석한 금속노조의 양 득윤 부위원장은 인사말로 “과거 23년의 기억을 돌아볼 때 사측은 교섭 때마다 같은 말을 되풀이 한다. 주변 정세가 험난하게 돌아가는 만큼 시대에 맞는 발전된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노사가 요구안들에 대해 함께 심도 있게 고민하고 개선된 대안을 생산했으면 한다.”고 말하며 교섭을 시작하였다. 이날 4차 교섭에서는 노측의 요구안을 순서대로 진행하기로 하되 임금성에 대한 부분은 교섭말미에 논의하기로 하고 별도요구안으로 상정되어 있는 <생산직 직급체계 개선>부터 <직군별 지급되는 수당항목 중 공통수당 기본급화 및 현실화 요구의 건>과 판매위원회의 별도요구안인 <시장질서 확립 대책 요구의 건>까지 논의하였다. 그러나 판매현장의 최대 관심사인 <시장질서 확립 대책 요구의 건>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예정되어 있는 울산공장 야간조 조합원들의 출정식이 계획되어 있어 노측의 취지 설명과 사측의 기본적인 입장만 발언한 뒤 추후 실무교섭과 병행하여 논의하기로 하였다.
한편 생산직 직급체계 관련해서 사측은 “노사가 일정부분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중장기적인 과제로 보고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하였다. 이에 노측은 “올해 기본적인 틀을 확정하고 세부사항은 후속조치를 밟자”고 주장하였다. 또 직군별 수당항목 중 공통수당 기본급화 및 현실화 요구의 건에 대해서 노측은 “조합원들의 임금 중에서 기본급의 비율이 현저히 낮고 각종 수당이 높은 점을 지적하며 공통수당을 인상하여 기본급 화하고 일부 수당을 현실화하자”고 안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그러나 사측은 “근본적인 재원의 발생 취지 및 각종 수당이 만들어진 의미를 생각해야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후 노사는 상호간 입장차이가 있음을 인정하고 실무교섭을 늘려 논의의 심도를 강화하자는데 동의하고 교섭을 마쳤다. 5차 교섭은 금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