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소식지/통신
[판매위원회 통신 10-07-05호]무성의한 사측의 제시안 4만 5천 결단의 날을 앞당기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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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자지부판매위원회 | Hit 1,186 | |
현장이 주지하다시피 지난 8차 교섭에서 노측은 사측에 일괄제시안을 요구한바 있다. 그러나 오늘 9차 교섭에서 사측의 제시안은 임금부분을 제외한 채 별도요구안 중 4개 안건에 대한 제시안만 제출하였다. 사측 강 호돈 부사장은 교섭이 시작되고 “지난 8차 교섭에서 노측의 일괄제시안 제출 요구를 받고 많이 당황하였다. 8일(목)하루 동안 준비를 한다고 하였으나 회사 내부에서 연구 검토할 시간이 많이 부족하였다. 당장 준비가 된 것은 임금부분을 제외한 별도요구안 중 4가지이다. 양해해 달라.”고 말하며 노측에 안을 제출하였다. 제시안을 전달받은 노측위원들은 실망스런 표정을 숨기지 못하였다. 현자지부 이 경훈 지부장은 “교섭이 시작된 지 벌써 9차례가 지났다.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임금부분에 대한 제시안이 없다는 것은 사측의 교섭에 대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섭위원들을 넘어 현장의 4만 5천 조합원들의 실망과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교섭의 집중도를 높여 선 굵은 교섭으로 상호의 의지를 담은 결론을 내고자 노력하였다. 휴가 전 타결을 목표로 하였지만 현장은 시간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다.”고 사측을 질타하며 제시안을 다시금 돌려주었다. 또한 노측은 “사측이 기아차를 비롯한 타 사업장의 교섭상황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인데 사측의 제시안에는 전혀 휴가 전 타결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것 같지 않다. 다음 주에 교섭일정을 재 논의하여 제시하라.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현장의 의지를 읽는다면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전향적으로 제시하라. 진전된 제시안이 도출되길 다시 한 번 기대한다. 빠른 시일 내 사측의 개선된 제시안을 전달받길 원하다.”고 사측의 노력을 촉구하며 자리를 일어섰다. 이렇게 9차 교섭은 10분 만에 종료되었다. 10차 교섭 일정은 미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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