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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위원회 통신 10-11-03호]비정규직 투쟁. 연대로 돌파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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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자지부판매위원회 | Hit 1,013 | |
판매위 확대 간부 주말(27일) 울산 전노대 전격집결. 노숙 투쟁 돌입. 야 5당 연대 표명. 정규직 비롯 전 노동자 서민 연대 승패 달려. 사측 “협의하려면 1공장 농성부터 풀어라.” 비정규직지회 “정규직화 논의 없으면 농성 중단 못 해.” 사측의 미온적인 태도 속에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투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일) 사측은 현자지부에 공문을 보내 현자지부, 비정규직 지회, 사내하청업체, 현대차사측 등 4자간 협의를 할 수 있음을 통보했다. 그러나 사측은 협의의 전제 조건으로 현재 비정규직 지회의 1공장 점거 농성을 해제 할 것을 밝혔다. 이에 비정규직 지회는 “정규직화 언급도 없이 형식적인 대화로 선전만 하려는 협의는 인정할 수 없다. 현재 1공장 점거 농성을 2공장까지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사측의 협의 제안을 거부하였다. 한편 지난 주말이었던 27일(토)에는 민주노총에서 전국 노동자 대회를 울산 태화강 역 광장에서 전격적으로 개최하였다. 오후 2시부터 산하 조직 확대간부 약 5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판매위원회 상무집행위원을 비롯한 확대간부들이 신속히 결합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이 자리에는 5개 야당(민주 노동당, 진보신당, 민주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지도부가 참석하여 연대의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을 놓고 야5당 대표 국회 간담회 등 정치권에서의 움직임을 암시하였다. 이 날 대회는 본 행사를 마친 후 울산 공장 정문까지 약 7KM를 도보 행진하며 시민 선전을 겸한 가두 행진으로 이어졌다.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정문으로 이동한 대오는 촛불 문화제를 진행하며 연대 투쟁 의지로 혹독한 추위를 이겨 나갔다. 오후 11시 경 문화제를 마친 후 전노대 참가자들은 바로 공장 정문 앞 길가에 마련한 텐트 속으로 이동하여 철야 노숙투쟁에 돌입하였다. 엉성한 텐트 속 칼바람 속에서도 이 날 참가자들은 또 다시 향후 투쟁을 논의하며 밤을 새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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