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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5 쟁대위 속보]동지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며
| 현자지부판매위원회 | Hit 1,721
어느 해 보다 알찬 쟁취.
동지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며
험난했습니다. 그러나 돌파했습니다.
올 해 단체교섭은 누구나 어려울 것이라 했습니다. 타임오프 입법이후 전방위적인 정권의 공세와 치밀한 자본의 침탈 전략 등. 그 가운데 노동운동의 최전방이라는 현자지부의 단체교섭임을 감안하면 아마도 정권과 자본은 대표 사례로 삼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를 포함한 노측 단체교섭 위원 전원은 치열한 교섭 순간 순간마다 노동조합을 신뢰하는 현장을 상기하며 비장한 의지로 사측에 맞서왔습니다.
수년 만에 상여, 연월차수당, 선물비, 진료비 인상 등 파격적 실속 있는 쟁취물 다수.
엄중한 내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현장의 관심과 참여 및 교섭위원들의 열정으로 높은 수준의 쟁취가 가능했습니다. 기록적인 일시금, 성과급은 차치하고서라도 수년 만에 인상에 버금가는 상여금, 연월차 수당, 선물비, 진료비, 장기근속자 우대 사항 등 동지들이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무거운 요구안들 속 판매위원회 현안들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동지들이 주지하다시피 2011년 임단협은 무거운 요구안들로 채워졌습니다.
그 가운데 판매위원회의 현안들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보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6800의 역동적 현장 생활을 생각하면 결코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마지막까지 지부 및 타 위원회 교섭위원들의 엄호 지원을 독려 판매 현장의 요구를 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사측의 감사 방식, 업무과 조합원들의 인사이동에 있어 효율적 문구를 단협에 적시하여 현장 안정을 기하였습니다. 또 평일 당직비 인상, 거점 수 유지, 수탁자 보험 연장 등 동지들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힘들 것이라던 타임오프. 피해 최소화.
미흡하지만 최선을 다한 성과. 겸허히 동지들의 판단을 기다립니다.
모두가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던 타임오프도 노동조합과 그 활동에 피해를 최소화 하였습니다.
판매위원회 산하 20개 지회의 위상도 흔들림이 없도록 혼신을 힘을 다하였습니다.
존경하는 6800 판매위원회 동지여러분!!! 이번 2011년 단체교섭의 잠정합의안이 동지들의 눈에 작아 보일 수 있으나 교섭위원들의 최선을 다한 열정과 투혼이 담겨있습니다. 판매위원회 현장 동지들의 현명하고 냉철한 판단을 당부 드립니다.

2011년 8월 25일 판매위원회 중앙 쟁대위 의장 배 상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