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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위원회 통신 12-08-07호] 17차 단체 교섭 무산.
| 현자지부판매위원회 | Hit 602
17차 단체 교섭 무산.
비정규직 조합원 및 현장 제조직 교섭장 봉쇄.
주간연속 2교대제 진행 과정 두고 노노갈등 우려. 비정규직 자체파업 실시.
첨예한 교섭 상황. 현장 단결로 극복해야.
금일 열릴 예정이었던 현자지부 17차 단체교섭이 무산되었다. 1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17차 교섭은 울산 공장 비정규직 조합원들과 현장 제조직원들의 교섭장 봉쇄로 취소됐다. 주간연속 2교대제 논의과정에 대한 불만이 주 원인이다. 교섭장으로 진입하던 노측 교섭위원들은 완강한 조직원들의 봉쇄 속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교섭 무산 이후 노측 교섭위원들은 4차 중앙쟁대위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20일 17차 교섭을 재개키로 했다. 또 17차 교섭 이후 중앙쟁대위 역시 속개하여 향후 투쟁 전술을 수립키로 결의했다.
20일(월) 17차 교섭 재개키로.
교섭 후 4차 중앙쟁대위 속개. 향후 투쟁전술 수립예정.
판매위 별도요구안 실무협의 개시. 속도전 돌입.
사측. 시간 없다. 전향적 제시안 결단하라!!!
한편 비정규직 지회는 16일 자체 파업을 실시하고 조속한 정규직 전환 수용을 촉구했다. 판매위원회의 상여보조금 현실화, 경차 생산 및 정비위원회의 신규인원 충원, 남양위원회의 직급체계 개선 등 별도요구안은 이제 현자지부에서 각 해당위원회로 위임됐다. 이에 판매위원회는 실무 교섭 창구를 마련하고 전술 수립에 분주하다. 현재 2012년 단체교섭은 4개월여의 시간이 흘렀고 상황 또한 유례없이 첨예하다. 이에 판매위원회는 별도요구안 논의에 가속을 붙일 방침이다. 속도전이다. 비록 주간 연속 2교대제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에 가려 사회적 주목은 받고 있지 못하지만 각 별도 요구안 또한 공히 현장의 절박함이 담겨 있다. 험난한 상황이지만 판매위원회는 총력을 다해 공세적인 교섭에 임할 것이다. 현장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 21일 진행 될 17차 교섭은 여러모로 현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후 속개 될 4차 중앙 쟁대위의 투쟁지침은 17차 교섭의 결과에 달려있다. 사측은 지지부진한 교섭으로 인한 현장의 분노를 직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