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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위원회 통신 12-08-14호] 미흡하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 현자지부판매위원회 | Hit 757
미흡하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12년 임협. 험난한 환경, 엄중한 현안. 치열히 싸웠습니다.
존경하는 6800 판매위원회 동지여러분.
비로소 2012년 단체교섭의 잠정합의안이 도출되었습니다. 지난 5월 10일 노사 상견례로 시작된 12년 임협은 4개월 가까이 소요되었습니다. 주간연속 2교대제와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유례없이 엄중한 현안과 험난한 내 외부 환경 속에서 진행된 12년 단체교섭. 그 과정 또한 치열한 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자본과 정권의 여론몰이와 교섭장 봉쇄 사태를 비롯한 내부 혼선 등. 이번 잠정합의안은 치열한 산고의 고통이 동반된 결과입니다. 첨예한 순간을 모든 교섭위원들이 촌각을 다투어 나갔음을 동지들께 조심스레 밝혀둡니다.
영업직. 8:2 배분 시 호봉승급분 제외→5,760원 추가인상
상여보조금. 1.5회 추가지급 및 금액결정 구조개선
연 평균 400,000원 상당 인상 전망
짧은 시간 치열한 교섭. 유례없이 인상효과 판매현장 집중.
58+1+1 정년제. 영업, 정비 직군 차별 없애.
특히 이번 임협에서 불러온 임금인상 효과는 영업직에 집중되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먼저 영업직의 8(고정급): 2(변동급) 임금 인상분 배분 시 포함되었던 호봉승급분을 제외시켰습니다. 아시다시피 당해 임금 인상분에 호봉승급분이 포함되는 것은 호봉제 도입 당시 모든 직군이 공히 해당되는 노사합의사항입니다. 그러나 판매위원회는 공세적 교섭으로 영업직만 호봉승급분을 제외시켜, 그 동안의 논란을 일소함과 동시에 5,760원이라는 추가 인상을 불러왔습니다. 별도요구안의 협의 주체가 뒤 늦게 판매위원회로 이관되었습니다. 그러나 판매위원회는 짧은 시간 선택과 집중으로 효율적인 성과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상여보조금은 알려진 대로 지급 횟수 추가와 지급 및 금액 결정 구조를 개선하여 400,000원 상당의 실질임금 효과를 쟁취했습니다. 타 직군과의 형평성 및 영업직 급여 구조 재편에 대한 사측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판매위원회는 말 그대로 현실화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또한 판매현장의 숙원인 경차 생산도 한 걸음 더 구체적으로 다가섰습니다.
동지여러분. 기대에 미흡할지 모르나 최선을 다했습니다. 현장의 냉철한 판단을 당부 드립니다.
2012년 8월 31일 판매위원회 의장 배 상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