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소식지/통신
[속보12-01]판매본부의 요구를 걸고 전시장을 폐쇄...
| | 노동조합 | Hit 1,741

[판매본부 핵심요구]
1. 광역딜러음모 분쇄
2. 판매실적을 이유로 별도의 징계금지
3. 대리점 개소/대체/거점 이전시 노동조합과 사전합의
4. 지점 신증설,폐쇄시 노동조합과 합의
5. 조합원 가입범위제한 철폐
6. 본부산하 지부장 전임인정
7. 대리점 규제강화(3진아웃제, 거점·인원수 제한)
8. 해고자 원직복직12월6일 가자! 울산으로!  투쟁하라! 판매노동자여!!!            
   판매노동자의 생존권이 걸린 2001임단투를 판매 조합원의 선봉투쟁으로, 12월6일 울산 총집결 진격투쟁으로 돌파하자. 판매본부의 요구가 더 이상 본조 요구안의 들러리가 될 수 없다. 이젠 우리의 요구를 당당히 걸고 판매본부 5천 조합원의 울산집중 결사 투쟁으로 현 위기국면을 돌파하자! 투쟁한 만큼 쟁취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3/4분기까지 매출액 16조9467억에 9140억의 당기순이익을 냈고 올해 1조2천억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사측은 조합원에게 줄 것이 없다고 버티고 있다. 우리 노동자는 자본과 사측의 속성을 명확히 알고 있다. 그들은 노동자가 투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내놓지 않는다. 가자! 울산으로! 가서 5천 조합원의 단결된 투쟁으로 판매본부의 핵심요구와 2001임단투 완전승리를 쟁취해내자!
단 한명의 무임승차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이제는 5천 조합원 모두가 결사항전의 각오로 싸워야 한다. 한사람의 낙오도 단 한사람의 무임승차도 절대 용인할 수 없다. 지금까지 18차에 걸친 본교섭에서 사측의 중요핵심사항에 대해서는 전혀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특히 판매본부 핵심요구사항에 대해서는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 우리의 요구는 우리가 투쟁으로 쟁취해야 한다. 이번에 패배하면 내년 내후년에 우리 판매노동자들이 갈 곳은 판매대리점 밖에 없다. 정권과 초국적자본 GM은 대우자판 조합원에 대한 희망퇴직강요 및 임금체계 변화를 강제하여 판매노동자를 길거리로 내몰고 있고, 현대자본에 의한 광역딜러음모의 불씨가 아직도 꺼지지 않고 살아있다. 대리점의 불법판매는 도처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고 사측은 이를 방조, 조장하고 있다.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다. 판매노동자의 단결된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
사측과 지역사업실에 경고한다!                                
  사측이 지역사업실장과 지점장을 동원하여 조합원 총회투표에 개입하고 조합원들의 정당한 파업참여를 온갖 감언이설과 협박을 통해 막으려하고 노동조합의 자주성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면, 또한 중요 단협사항에 대하여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더 이상 양보하지 않는다면 그에 따른 파국의 책임은 전적으로 사측에 있음을 판매노동자는 분명히 보여줄 것이다.


         3만8천투쟁! 승리를 확신한다
         오늘 19차 본교섭, 연내 타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지난 29, 30일 주·야 2시간 부분파업에서 3만8천 조합원이 보여준 투쟁 의지는 실로 막강했다. 98년도 이후 1만명을 상회하는 최대 인원이 연속적으로 본관에 모였고 또 야간의 노동조합 앞 집회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 조합원들이 참여하여 2001년 통합 임·단투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지·본부 역시 연일 최고의 조합원이 집회에 참석하면서 위대한 투쟁을 벌여 나가고 있다.
현대차 이익 손실, 조합원도 결코 원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회사는 아직까지 조합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대외적 이미지 추락과 생산 및 매출손실만 운운하고 있다. 노동조합도 회사의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으며 또 파업을 위한 파업을 할 생각이 없음을 이미 밝혔다.
  올 통합 임·단협 상견례가 지난 7월 25일에 가진 후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본교섭 18차, 수 차례의 실무교섭을 병행해 왔지만 임금과 성과급은 물론 해고자 원직복직 등 기타 요구안은 아직 거론도 하지 못한 상태이다. 단협만 보더라도 전문 포함 134개 조항에서 88개 조항이 겨우 통과되었고 46개나 달하는 조항이 미타결로 남아 있다.
이번 주가 연내 타결의 최대 고비이다
  이런 협상 방식으로는 도저히 연말 안에 임·단투를 끝낼 수 없다는 판단으로 중앙쟁대위 3차 회의에서 더욱 강고한 향후 투쟁일정을 확정했다.  회사의 결단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3일(월), 4일(화)에는 기존과 같이 2시간씩 주·야 부분파업을 전개한다. 그래도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지·본부를 포함하여 제주에서 강원도까지 총 망라된 3만8천 조합원이 울산에 집결하여 총력투쟁을 펼쳐나갈 것이다. 사실상 이번 주에 임·단협의 내용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실제적으로 연내 타결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노동조합에서는 많은 인내와 끈기로 협상에 임해 왔고 연내 타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상대가 있는 만큼 조합원들의 하나된 힘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이다.
연내 타결 안될 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 치루도록 하겠다
  회사가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의 인내를 시험하려 하거나 조합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고 연내 타결이라는 조합원들의 기대를 져버린다면 노동조합은 끈질기고 강고한 파상 공격으로 회사를 반드시 응징할 것임을 밝힌다.
  조합원들도 중앙쟁대위의 지침에 한 사람의 낙오도 없이 투쟁지침에 일사불란하게 따라주어야 한다. 중앙쟁대위 투쟁 방침에 토를 달거나 이 핑계, 저 핑계를 대기보다 어떻게 투쟁방침을 힘있게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고 토론하자. 그리고 실천적 행동으로 자랑찬 투쟁을 전개하여 통합 임·단투를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