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소식지/통신
[소식지]성폭력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 | 노동조합 | Hit 2,928
여성조합원에 대한 성폭력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판매본부 인천지부에서 여성조합원의 출산 및 육아휴직에 따른 퇴직강요에 맞서 투쟁을 전개하여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에서 남녀차별이라는 판정을 받아 여성조합원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반성하여야 할 국내영업본부에서 또다시 여성조합원에 대한 성희롱 판정을 받음으로 국내영업본부 내에서의 여성조합원에 대한 성폭력과 탄압이 일상화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영업본부의 성폭력 사건은 회사가 성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하지만, 형식에 그치고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는 사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여성위원회에서는 그 심각성이 중대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여성노동자에 대한 성폭력을 즉각 중단하라!

판매본부와 피해 여성조합원은 성폭력을 가한 가해자를 중벌에 처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회사측 지역실장(김00이사)과 지점장은 오히려 가해자 감싸주기에 급급하고, 오히려 피해 여성조합원에게 "여성부에 사건을 제보하여 징계수위가 견책밖에 나오지 않았다", "가해자들이 여성부에서 조사기간 동안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다"라는 어처구니없는 말로 피해 여성조합원을 탄압하고 있다.
회사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그에 따른 제반조치를 하여야 할 책임자인 지역실장과 지점장이 오히려 가해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피해여성조합원에게 그 책임을 묻는다는 것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위이고, 오히려 지역실장이 앞장서서 성폭력을 유발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징계를 실시하라!

노동조합 여성부에서는 여성조합원에 대한 성폭력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성희롱 사건 관련자에 대하여 엄벌에 처할 것을 요구하여왔다. 하지만 회사는 지역실장이 앞장서서 성폭력 피해여성조합원에대한 탄압만 가중하고, 여성부에 성폭력 진정을 한 것을 탓하며■■■■배째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노동조합 여성부와 여성위원회에서는 판매본부의 성폭력 사건이 2차가해 성폭력으로 확대되었음을 규탄하며, 회사의 진지한 반성을 촉구한다. 회사가 또다시 생색내기로 일관한다면 여성단체와 끝까지 투쟁할 것을 밝힌다.

현자노조 여성위원회와 판매본부 여성국에서는 노동탄압과 여성차별철폐를 위해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또한,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적절한 징계가 없을시 회사가 성폭력을 유발하고, 자행한다고 판단하며 그에 따른 투쟁을 전개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