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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대위속보]전국 출고장 봉쇄투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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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출고장 봉쇄투쟁 승리
6월 말일 차량출고 100% 막는다


현대자동차 역사상 첫 출고장 봉쇄

6월 29일 현대자동차노동조합 역사상 처음으로 출고장을 완전봉쇄한 의미있는 날이었다.
임단협 투쟁과 금속연맹 정치파업으로 공동투쟁을 벌인 적은 있으나 전국 출고사무소를 완전봉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가 쟁취해낸 이번투쟁엔 큰 의의가 있다.
판매조합원들이 그 동안 파업투쟁을 벌였어도 마땅히 거점을 정하지 못하고 기껏 분회별 집회와 투쟁으로 머물렀던 투쟁대오를 출고장으로 집결시켜 투쟁전선을 형성시켰다는 것이다.
부분파업투쟁에서도 분회별 집회보다는 지부별·권역별 집회투쟁은 조합원들을 단결시켰고 개별화된 투쟁보다는 하나로 뭉치는 통일된 대오를 형성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이다.
2004년 임투에서 판매본부는 출고장을 전면봉쇄했다는 큰 의미를 남겼으며 이 투쟁의 기억은 앞으로 어떤 싸움에서도 판매본부가 거점을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의를 가진다.

6월 30일 전면파업 출고사무소 봉쇄투쟁

본조 중앙쟁대위는 29일에 이어 30일도 출고사무소 봉쇄투쟁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30일 출고사무소 봉쇄는 29일과는 상황이 다르다.
사측은 6월 마감을 30일로 미뤘을 것이고 이에따라 많은 물량이 말일로 몰렸을 것이다.
여기에 본부가 출고사무소를 봉쇄할 경우 고객과의 실랑이와 비조합원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본부는 각지부에 출고장 봉쇄지침을 내고 가급적 물리적 충돌을 피할 것을 당부하며 출고사무소 봉쇄투쟁이 전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승리하는 투쟁이 될 것을 요청했다.


참을 만큼 참아왔다 사측은 각오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