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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대의원동지들 양재동 본사 강력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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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본부 통신]   제 04-09-02호 펴낸이 : 김영진    펴낸 곳 : 교육선전국  펴낸날 : 2004년 9월 17일(금) --------------------------------------------------------------------- 대의원동지들 양재동 본사 강력타격!  6천동지의 분노는 4만과 함께한다! 더 이상 못참겠다! 대의원동지들 폭우속에서 양재동 타격투쟁전개! 자랑스러운 현대자동차노동조합 대의원 및 상집간부동지들 약500여명은 최근 사측의 심각한 노사합의 위반, 단협파기책동에 대한 분노의 의지로 경영의 총책임자가 위치한 양재동사옥을 강력히 타격하였다. 현대자본은 단체협약을 깡그리 무시하고 해외생산공장을 임의로 운영하며 엔진을 역수입하는등 국내자동차산업의 공동화와 자본의 해외 이동을 기도하며 판매본부의 대리점 일방지원을 통한 영업노동자 생존권 말살음모등 지본부에서 각종 도발을 일삼고 있다. 또한 과장급이상을 대상으로 별도의 취업규칙을 강제로 제정하는등 구조조정의 음모를 노골화하고 있다.  판매본부는 대의원 이상 간부들이 전원 상경하여 폭우속에서 가장 먼저 대오를 형성 선도투쟁을 시작하였고 기아차 판매지부동지들이 연대하였다. 500여 대의원 동지들은 간단한 집회를 마친후 "정몽구 사죄"를 요구하며 본사진입을 시작하였다. 용역경비들과의 몸싸움을 거친후 자본의 주구인 폭력경찰과의 치열한 투쟁이 시작되었다. 경찰의 폭력에 의해 부상자가 속출하는등의 투쟁이 진행될 즈음 김동진 부회장등과의 대표단 면담이 결정되었다. 본부장동지, 김동진부회장에게 엄중 경고!                          김동진부회장과의 항의면담 자리에서 김영진 본부장동지는 약 20분에 걸쳐 회사의 정책부재, 직무유기에 의한 시장의 극심한 혼란과 대리점 일방지원으로 촉발된 영업노동자 구조조정 음모에 대하여 강력히 항의하였다. 또한 김태곤수석부위원장 동지는 사측이 자행하는 갖가지 단협위반, 합의사항 위반(엔진역수입. 해고자복직 미이행등)등에 대하여 항의하고 간부사원 취업규칙제정의 철회를 요구하며 즉각 이행하지 않으면 노동조합의 전면전에 봉착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현자노동조합의 명예를 걸고 모두 하나되어 투쟁하자!              현대자본은 꾸준하게 해외공장을 설립하고 생산물량을 증대하고 있다. 노동조합의 문제제기와 항의에도 불구하고 그 때마다 얼버무리기식의 대응과 뒷통수 때리기를 자행하던 사측은 급기야는 단협을 버젓하게 무시하고 엔진을 역수입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이는 국내공장을 단순조립기지로 전락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 뿐인가! 원직복직을 약속한 대의원동지를 "노무팀"으로 발령내는 기가 막힌 도발도 자행하고 있다. 판매는 어떤가? 대리점으로 인한 시장혼란을 누구보다도 잘알면서도 대리점 일방지원책을 강행하는 것은 직영 영업노동자들을 도태시키고 구조조정하겠다는 명확한 선언이다. 본조의 사안, 지본부의 사안이 다르고 각자가 알아서 투쟁할 상황이 아닌 것이다. 현대 자본은 각 사업부별로 총체적으로 공격해 들어오고 있다. 이는 GT-5가 현자노동자의 구조조정과 이를 통한 이윤의 극대화를 통해 진행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자본의 총체적인 도발에 4만동지의 강고한 공동투쟁으로 대응하자! 국내영업본부의 시계는 1998년을 향하고 있다! 우리의 싸움은 구조조정 분쇄투쟁이다 내수부진을 핑계로 드러나는 자본의 구조조정음모!                  국내영업본부는 연속되는 내수부진을 기화로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던 영업직 구조조정을 현실화 시키고 있다. 심각한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시장장악도는 오히려 증대하고(M/S 50%상회) 평균생산성은 타사대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자료가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은 영업노동자들에 의해 초래된 위기가 아니라 경영층 자신들에 의해 나타나는 위기라는 점이 증명된다. 모든 대책은 이 부분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싸구려자동차로 전락한 원인이 대리점정책으로 기인했다는 점과 수익률의 저하 역시 대리점 판매분의 증대에 있다는 점을 각인 하고 혁명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부진자"동지에 대한 압박을 통한 구조정과 고정비 절감이라는 무뇌아적인 즉흥책으로 도발한다는 것은 후안무치한 짓거리이다. 내수부진이 문제라면 이 사태를 초래한 경영층이 먼저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 영업노동자는 구조조정 당할 하등의 책임이 없다! 저급한 코메디보다 못한 사측의 탄압 책동을 보라!                  ▶ "판매능력향상교육"이라는 노사합의사항을 무시하고 소위 저들이 말하는 "부진자"라는 명목으로 명단을 지점장에게 배포하여 압박관리와 이를 통한 퇴출을 유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이미 사라진 "판촉일지"를 요구하는 정신나간 지점장도 등장하고 있다. 실적부진동지를 타켓공격하여 노동조합 내부분열을 유도하는 모양인데 초등학생같은 도발이다. ▶ 플랭카드를 탈거하여 자신의 차에 넣고 다니는 지점장이 있는가 하면 판매는 아예 신경꺼 버리고 분회를 돌며 조합의 홍보물을 떼러 다니는 지역본부장이 나타나고 있다. 이 절도범들은 이제는 드러내놓고 범죄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절도범"으로 처벌 받더라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충성을 다해야하는 관리조직들이 불쌍하기조차 하다. 노랑봉투설을 흘리며 충실한 주구로 활용하는 자본의 책동을 스스로 깨고 나오지 못한다면 그들은 필연코 비참한 신세로 전락할 것이다. 상식을 가진 자라면 노랑봉투 받고 지방노동위원회 찾지 말고 "관리직노조"라도 결성해서 싸워라! 우리는 1998년의 노동조합이 아니다!!!                            사측은 공갈협박, 갖은 탄압으로 노동조합이 깨져 나가던 1998년 외환위기 당시가 그리운가? 지금도 손만 대면 "톡"하고 깨져 나갈 것처럼 우리가 만만해 보이는가??  착각는 자유다. 그러나 우리는 1998년의 우리가 아니다. 구조조정투쟁을 제대로 하지 못한 후과의 참담함을 우리는 뼈속 깊이 교훈으로 간직하고 있다. 정든 일터를 떠나 거리를 헤매며 결국은 옛동지와 생존을 놓고 부딪혀야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로 전락하며 현대자본의 간악한 갈라치기 구조조정의 본질을 온 몸으로 깨닫고 있는 것이다. 한번 빠진 함정에 되풀이하여 빠지는 바보는 없다. 사측은 부산지부를 표적으로 하여 광적인 탄압을 집중하고 있다. 감히 지부장동지를 비롯한 사무국장과 대의원동지 전원을 징계의 칼날로 겨누고 있다. 예봉을 꺽어서 6천의 투쟁을 무력화시키겠다는 사측의 음모는 실패할 것이다. 부산의 500동지는 전국의 6천영업노동자이고 현대자동차의 4만조합원의 또 다른 이름이다. 현자노조 판매본부는 현자노조 4만동지와 함께 끝까지 싸운다!                    대리점 일방지원 즉각철회! 노사합의 준수!                        책임자 처벌! 구조조정 음모 철회! 세상 모르고 날뛰는 전국의 관리자들! 노동조합 말살에 목숨 건 현대자본!                         기다려라! 10월 대투쟁으로 답해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