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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사측, 현장통제 강화·생존권 위협
| 노동조합 | Hit 2,113
사측, 현장통제 강화·생존권 위협
근무기강확립·지점조회 활성화 강조 등 지점장에게 현장통제지시
노동조합 지침에 따라 사측의 모든 통제거부·부사장 분회간담회 거부


사측은 노동조합의 지침에 따라 6천 조합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자 지점장을 통한 현장통제를 강화하는 80년대 노무관리를 또다시 도용했다.
국내영업본부 근무기강 확립, 지점조회 활성화 강조, 근무시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관리자의 자세 등 내용자체가 조악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탄압은 6천 조합원들이 이미 겪어온 터라 노동조합의 지침에 따라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


내수시장의 침체 원인을 영업노동자 탓으로…

사측은 내수시장의 어려움을 관성화된 영업노동자들의 부족한 활동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인지하고 내수시장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근무기강확립을 주장하고 판매가 부진한 영업노동자들을 개별관리해 시장을 극복하고자 한다.
한마디로 기막힌 판단이다.
내수시장의 어려움은 이미 예고된 정부의 부실한 국가운영이 주요한 원인이며 사측은 98년 이후 막대한 이윤을 창출했음에도 비자금 조성에 급급한 나머지 국내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재투자에 소홀히하며 근시안적 경영정책을 펴왔다. 결국 국내시장의 틈새를 노린 외국자동차업계에 막대한 규모의 시장을 잠식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런 사측의 잘못된 경영전략과 이윤의 재투자를 하지 않은 채 시장침체의 원인을 영업노동자들에게 떠넘기는 사측의 행태를 이번엔 철저하게 박살낼 것이다.


지점장 주관의 일반교육 거부!!

판매조건, 신차관련 교육 등 판매업무와 내용전달을 제외한 어떠한 교육도 조합원들이 경청할 필요는 없다.
사측은 지점조회활성화 강조라는 미명아래 영업노동자들을 장시간 붙들고 교육이랍시고 쓸데없는 말들을 늘어놓고 있는데 이는 오히려 영업노동자들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들이다.
오전9시를 기준으로 사무실에 굳이 앉아 지점장과 노닥거릴 이유는 없다.


판매능력향상교육은 반기별 1회교육으로 명시됨!!

올해 1월부터 사측과 치열하게 투쟁해서 쟁취한 판매능력향상교육의 개정내용은 반기별 전담별 적용대상인원 하위 3%에 해당하고 반기 총판매대수 8대이하
교육은 반기별 1회 본사주관 집체교육(2박3일)이다.
이외에 어떠한 내용도 합의된바가 없으므로 판매부진을 이유로 징계하기도 못하며 판매부진을 이유로 어떠한 부당한 처우를 받을 이유도 없다.


노조 지침에 의한 홍보물 부착은 훼손할 수 없다!!

판매본부 투쟁지침에 따라 모든 분회 전시장에 현수막을 부착하게 돼 있다. 하지만 조합원들이 업무에 들어간 낮시간에 관리자들은 겁도없이 현대자동차노동조합이 명기된 부착물을 훼손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어떠한 이유로도 이를 훼손한 경우 정확한 경위와 내용을 채증한 뒤 해당지부에 이를 보고한다.


밥 한끼에 생존권을 버리지 말자!!

국내영업본부장은 전국을 돌며 직접 지점별 간담회를 주관하고 있다. 지역본부장 시절에나 할 법한 일을 부사장이 하고 있다. 내수시장의 어려움은 내팽개친 채 노동조합에 맞서기 위한 일념으로 지점순회에 나섰다. 전조합원들은 이를 거부할 것을 판매본부는 당부했다.
부사장이면 부사장에 맞는 일을 좀 했으면 한다.
국내영업본부 일은 누가하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