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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구조조정 완전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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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완전저지
390명 사직강요·1,764명 타겟그룹 사직권고 계획 저지


이번 노사합의로 고용보장 재확인, 재발방지 약속 따내

사측은 실적저조자 3백90명을 정리하고자 했으며 이들이 퇴출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1천7백64명을 소위 “타겟그룹”으로 설정해 “실적향상률에 의한 포상” 운운하며 사직권고 대상을 대폭 확대하려 했다.
사측관리자 노트에도 분명하게 3백90명에 대해 추석전 사직하도록 계획을 세웠으며 더 나아가 ‘012’ 판매그룹인 2,435명을 최종 목표로 삼았음이 드러났다.
판매본부를 중심으로 한 6천조합원들의 단결투쟁은 사측에서 노린 2천여명의 생존권을 위한 것이 아니라 6천조합원 우리 모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었다.
사측은 이미 단체협약에 명시된 일방적인 구조조정 금지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어기고 영업노동자들의 목숨을 노렸던 것이다.
이번 노사합의는 구조조정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을 재확인했으며 사측의 다양한 노림수에 쐐기를 박는 결과였다.
하지만 교활한 사측은 우리들의 틈새를 노리며 또다시 구조조정을 하기위해 덤벼들 것이다.
본부는 이런 사측의 행태는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번 합의사항에 대해 사측의 위반행위가 있을시 6천조합원의 투쟁이 아닌 4만2천 조합원의 투쟁으로 맞설 것이다.
이번 노사합의는 본조 위원장을 중심으로 본조에서 직접나서 판매본부 6천조합원의 고용보장을 확인한 협상이었다. 따라서 사측이 합의문을 어기고 기만하며 영업노동자들의 목숨 노리려 한다면 본조를 중심으로 4만2천 조합원들의 단결투쟁으로 생존권사수에 나설 것이다.
노사합의로 정리된 내용외에도 판매부진을 이유로 과거 노사관계에서 이미 없앴던 활동일지 강요, 동행방문, 명함수거, 사찰, 미행 등의 행위는 일체못하도록 했으며 징계관련 B17, B26 코드는 원상회복하기로 했다. 다만 B55 코드는 그동안 관행상 불가피하게 처리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