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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사측 전향적인 입장에 따라 교섭마무리 여부 결정된다
| 현자노조판매본부 | Hit 4,147
사측 전향적인 입장에 따라 교섭마무리 여부 결정된다


9월 7일 15시부터 22차 본교섭을 재개하여 핵심 요구조항인 단체협약 제27조 정년, 제28조 장기근속자의 우대, 제32조 해외 현지공장과 본부 별도요구안인 남양본부 기숙사 및 임대아파트 추가 건립 건을 합의했다.
사측이 2차로 제시한 임금내용을 살펴보면
▶임금인상 : 기본급 87,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영업직은 별도협의
▶성과급 : 200%(년말) + 격려금100% (체결즉시) + 일시금100만원 (체결즉시) + 격려금(50만원)(11월)
▶상여금 : 명절 귀향비 설, 추석 각50만원(각 20만원 인상) 등이다.
노동조합은 사측에게 임금 제시를 비롯해 아직 미합의된 핵심조항에 대한 전향적인 안 제시를 요구했으며 불법파견 특별교섭에 대한 자세변화를 촉구했다. 사측은 정회를 요청한 후 미합의 조항 일부와 2차 임금인상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사측의 제시안이 아직 미흡하다며 사측의 결단에 따라 임단투가 조속히 마무리될지 장기적인 투쟁으로 돌입될지 여부가 달려있다며 사측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판매본부 요구와 관련해서도 사측은 자동승진제와 판매능력향상교육에 대해 수용불가의 입장만을 고수하며 안 접근이 불투명한 상태에 있지만 본부는 이 안건들의 해결없이 임단투의 종결은 없다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사측의 전향적인 안 제시를 촉구했다.

05임단투에서 판매본부가 요구한 안건들중
▶제10조(조합활동의 보장)
총회4시간(이취임식 포함), 상급단체 회의 및 행사(본부), 조합원교육시간 12시간 인정
▶제25조(채용 및 신원보증 갱신)
회사는 현재 신원보증보험 가입자 중 2006년 신원보증보험 갱신시부터 신원보증보험 가입금액이 현 7,000만원 대상자를 3,500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판매본부 보증보험 반액으로 축소)
▶제30조(하도급 및 용역전환)
대리점운영방안 별도합의서에 따른다.
▶제34조(배치전환의 제한)
2007년 12월31일까지 현 직영 판매지점수(버스6개, 택시11개 지점 제외) 유지
▶제92조(사업안전보건위원회)
판매본부에도 산보위를 설치한다.

▶월급제 O/T수당 조정
개인연금(20,000원) 추가산정
▶조합활동 지원 : 판매, 정비본부 월1회 정기운영위원회와 년2회 정기대의원대회 등 출장경비 지원
▶자사 및 계열사 판매실적 관련 : 자사 판매분은 지역본부와 지점의 목표 및 실적에 포함하지 않는다.
체결일 익월부타 자사(5만원) 계열사(8만원)의 판매수당을 현실화 한다.
▶판매수탁자 보험가입 : 2005년 10월1일부터 2006년 12월31일까지 시행, 2006년 3/4분기에 재논의
▶대리점 운영방안 마련
대리점의 T/O와 인원은 적정수준을 유지토록했으며 대리점의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규제조치로 재계약여부와 채용취소까지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리점의 판매범위를 명확히 규제하고 채용과 직급부여를 일방적으로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위 내용을 살펴보면 05임단투 판매본부의 요구안 대부분이 관철됐음을 알 수 있으며 예년과 달리 큰성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핵심요구안인 자동승진제와 판매능력향상교육폐지만 남아있으며 이에 대해 사측은 수용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막판 교섭에서 큰 진통을 겪고 있다. 본부는 사측이 전향적인 자세로 나오지 않는다면 끝까지 버티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6천조합원들의 단결투쟁으로 판매본부 요구안이 완전쟁취 그날까지 힘찬투쟁을 전개할 것을 당부드린다.


고 박기수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9월3일 대경서부지부 안동분회 고 박기수동지가 산행을 마친뒤 갑자기 쓰러져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고 박기수동지는 64년생으로 91년에 현대자동차에 입사했으며 안동분회에서는 최고참으로, 분회원들의 든든한 정신적 버팀목으로 분회원들의 어려움과 세세한 부분까지 감싸안아주는 맏형이었다.
고 박기수동지의 진면목은 분회내에서만 평가받는 것이 아니었다.
안동에서는 정평이 나있는 '박기수밴드'가 바로 고 박기수동지의 새로운 이름이었다.
마치 와키키브라더스를 연상케하는 '박기수밴드'는 안동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라고 한다.
'박기수 밴드'는 안동의 각종 시민행사때면 어김없이 등장했으며 사회활동도 오랜기간동안 열심히 했기 때문에 안동에서는 유명인사였다고 한다.
이렇게 사회에서나 분회에서나 열심히 살아가는 멋진 한 사람이었다.
고 박기수동지는 9월 1∼2일 울산진격투쟁에 참석해 끝까지 투쟁대오를 지켰으며 다음날인 9월 3일 초등학교 동창모임에서 떠난 산행에서 내려와 갑자기 통증을 느끼며 쓰려진 뒤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하늘은 좋은 사람을 먼저 데리고 간다'며 주변을 안타깝게한 고 박기수 동지의 유가족으로는 아내와 초등학교를 다니는 자녀2명이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쟁대위속보 05-11호 제도개선위 내용을 정정합니다
제도개선위 수당내역중
통합수당 대리이하 10,000 을 통합수당 전직급 10,000으로 정정합니다.
조합원동지들에게 혼란을 드린점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오늘 4시간 부분파업(13:30∼17:30)
야간당직 금지
고 박기수동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