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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오늘 10차 본교섭 사측, 노조요구안 수용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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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차 본교섭 사측, 노조요구안 수용불가


10차 본교섭에서는 단체협약 요구안 7조 조합원의 자격과 가입부터 28조 장기근속자 우대까지 협의가 진행되었지만, 사측은 불가입장만 되풀이 했다.
7조 조합원의 자격과 가입에서 사측은“노동조합규약으로 조합원범위를 결정 할 수 있는가”“과장급이상이 조합원이 되었을 경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라며 조합원범위 확대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노측은“노동조합규약으로 정한 범위로 조합원범위를 정하면 되기에 하등의 문제될 것 없고, 사측이 노동조합규약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반박
9조 통지 의무에서 사측은“사외협력업체는 타사의 경영정보 이므로 사외업체의 근로조건을 제공 할 수 없다”라고 했으며 노측은 “사내에 있는 2,3차 협력업체도 사내협력업체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며 강하게 따졌다.
10조 조합활동 보장에서 사측은 쟁의행위는 노조법상 정당한 행위지만, 유급은 불가하고, 전체 조합 활동 보장시간 재편성이 필요하다는 요구안과는 동떨어진 주장을 했다.
16조 홍보활동의 보장에서 노조방송시간 확대에 대해 사측은“금요일 방송이 노조방송으로 채워질 수 있고, 방송의 공공성이 훼손될 수 있다”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였다.
21조 경영의 원칙에서 노측은 소유와 경영분리, 전문경영인체계의 당위성을 역설했지만 사측은 전문에 이어 거부입장을 밝혔다.
25조 채용 및 신용보증 갱신에서 사측은 “극소수의 공금사고 때문에 보증보험을 회사에 부담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측은 “그러면 절대다수 조합원의 보증보험은 회사가 부담하는 것이냐”며 따졌다.
27조 정년에서 사측은“정년연장보다 고령화대책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며 노측합은 “고령화대책도 장기적으로 중요하고 필요하지만, 정년연장이 우선”이라며 당위성을 장시간동안 역설하면서, 전향적으로 수용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28조 장기근속자 우대에서 사측은“공감은 하지만 장기근속자의 복지가 전국 최고수준이면서, 재고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캐피탈 관련 현안문제 협의중

오늘(12일) 오전 10:30분경 현대캐피탈측과 노동조합 판매본부간에 현안문제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조합측 조계석 사무처장, 박찬제 정보통신 국장 캐피탈측 이사 2명 및 총 5명과 국내영업본부 담당자 1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 진행된 오늘 협의에서 노동조합은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문제를 ▲대출승인 및 서류접수과정 ▲연체관리 및 채권소송과정 ▲조합과 캐피탈 간에 공식적인 협의과정 인센티브 ▲리스할부 관련 문제등 총 5개 의제로 묶어 집중 질의 및 논의를 했다. 노동조합은 현대캐피탈이 변화되는 금융시장의 상황에 따라 각종 업무형태 등이 수시로 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였으며 이에 대한 매뉴얼 수립 등의 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우리 조합원 하나하나를 고객으로 인지하고 영업에 임했을 때만이 진정한 의미의 파트너 쉽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늘 논의를 통하여 파악된 캐피탈 업무시스템의 문제점 등을 자체 파악하여 추후 실무협의를 거쳐 차기 본협의 과정을 거쳐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