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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현대자동차노조 금속노조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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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노조 금속노조로 전환!!

총유권자 43,758명 중 39,966명 찬성 (71.54%)으로 조직전환.
4만3천 현대자동차노동조합이 19년의 역사를 뒤로한 채 금속노조 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선택했다.
6월30일, 16만 금속노동자들과 1천5백만 노동자들이 숨죽이며 지켜본 이날 조직형태변경 조합원 총회에서 총유권자 43,758명 중 39,966명의 조합원이 산별전환에 찬성하여 71.54%로 금속노조로 조직형태를 전환했다.
지난 2003년 언론과 사측의 입체적인 공세로 인해 63%의 찬성으로 금속노조 전환에 실패했으나 2006년 역사적인 대의를 이루어 낸 것이다.
오늘이 있기까지 현대차 노조는 집행초기부터 산별전환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사업의 중심을 산별에 두었으며, 상반기 조합원 교육 주제 또한 산별노조였다. 각종 지부별 수련대회, 간부간담회, 전국 현장순회홍보 등을 끊임없이 추진했다. 이와 같은 노력이 조합원들과 뜻을 같이하여 이와 같은 결과를 이뤄냈다.
금속노조 전환을 결정한 조합원들은 오는 10월까지 조직체계와 형태에 대한 논의에 들어가게 된다. 각종 간담회와 현장토론 그리고 공청회를 통해 4만3천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게 된다. 금속노조 조직체계를 결정하는 것은 집행부의 의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들의 뜻을 모으는 작업이 될 것이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은 6월26일부터 30일까지 20개 노조 10만4천5백여명이 산별전환 조합원 총 투표를 실시한 결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완성차 3사를 비롯하여 13개 노조 86,985명의 조합원이 가결됐고, 7개노조 10,450명의 조합원이 부결되었다.
부결된 곳은 대우조선(46.9%), 현대미포조선(53.1%), 델파이(48.7%), 대우버스노조(63.1%), 한라공조노조(57.2%), 클라크지게차노조(64.2%) 등 6곳이다.
7월5일에는 쌍용자동차노조(5,700명)를 시작으로 7월 중에 현대제철(3,200명), 현대하이스코(522명), 대경특수강(148명), 동양석판(185명), 세아제강(472명), 비엔지스킬(303명), 삼미금속(95명) 4925명 등 약 1만1천여 명이 조직형태변경결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 산별노조 전환의 결과는 보수언론과 자본의 집요한 반대와 자본의 치밀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업별노조체계를 산별노조체계로 전환하는데 조합원들의 의지를 표현 한 결과이다. 나아가 기업별노조교섭 구조를 산업적 사회적 교섭구조로 새로운 노사관계로의 재편을 의미하는 것이다. 동시에 민주노총을 포함한 노동계 진영의 산별교섭시대를 열어가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산별노조완성! 수고하신 지부 간부동지들과 조합원동지들의 의지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산별노조 총회가 있기까지 판매본부 지부장 동지들을 비롯한 대의원 및 지부상집간부, 분회장동지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산별 조합원 교육을 위해 준비과정과 교육과정을 통해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6명의 교육위원 동지들의 수고가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산별노조 완성을 결의한 6,300여 조합원동지들의 의지에 감사드립니다.
판매본부는 조직형태변경에 따른 제반문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철저한 준비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