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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21일 교섭 무산, 24일 17차 교섭재개!
| 현자노조판매본부 | Hit 3,729
21일 교섭 무산, 24일 17차 교섭재개!
회사 성의껏 교섭에 임하지 않는다면 노동조합 결단한다.
21일 17차 본교섭을 계획하고 노동조합은 성실교섭을 준비했지만, 교섭이 무산되고 24일에 재개된다.
16차 제시안 보다 나은 사측의 전향적인 안을 기대했으나 무산된 것이다.
지난 4월 14일 4만3천 조합원들의 소중하고 너무나 당연한 노력의 대가를 담아 사측에 요구안을 발송했다. 사측은 정몽구회장의 불법, 편법으로 조성된 비자금사건과 관련 협상할 분위기가 아니라며 협상연기 요청을 해왔고 노동조합은 비자금사건과 단체협상은 별개라는 입장을 밝히고 빠른 시일 내 정상적인 협상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노동조합 입장을 통보했다. 그러나 사측은 협상과정에서 일괄제시를 하겠다는 약속을 두 번씩이나 지키지 않아 조합원들의 분노가 증폭되었다. 협상을 진행하면서 사측은 매번 ‘상황이 어렵다‘요구안 중 협상 대상이 아닌 부분이 있다’‘요구안이 특이하다’라는 말로 시간끌기로 일관했고 이에 노동조합 쟁대위는 강고한 총파업 투쟁을 전개했다. 2개월이 넘는 교섭을 아무런 내용 없이 진행해오다 11차 협상에서 사측은 일괄제시를 했고 노동조합 요구안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안이었다.
중앙쟁대위는 21일 또 다시 강고한 투쟁지침을 확정했다. 노동조합은 협상타결시점과 협상내용을 어설프게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 조합원들이 납득할 안을 내지 않으면 시기와 상관없이 장기전을 준비하여 끈질긴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판매본부 중앙쟁대위도 21일 울산지부 사무실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중앙쟁대위 지침에 한치의 흔들림없이 파업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또한 협상이 장기화 될 것을 대비해 조합원들의 하기 휴가를 가급적 8월9일까지 사용할 것을 주문하고, 06단체협상 쟁점상황 홍보와 보수언론에 대한 홍보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설정했다.
뿐만아니라 대리점 무단확장에 따른 서울서부지부 투쟁에 대한 홍보와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논의했다.
판매본부 중앙쟁대위 투쟁지침
● 7월 24일(월) : 3시간 부분파업(14:30~17:30 )
-. 지부 실정에 맞게 분회별 파업집회를 실시한다.(분회 자체 프로그램으로 진행)
● 7월25일(화) : 유급휴일(노동조합 창립기념일).
● 7월26일(수) : 6시간 부분파업(10:30~17:30).
-. 지부별(권역별) 파업집회를 실시한다. (지부 자체 프로그램으로 진행)
● 판매본부 공통 지침
-. 7월 3일부터 06년 단체교섭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분회별 출근 투쟁을 전개한다.
-. 관리자 미팅 및 개별면담을 거부한다 -. 파업시간 중 주간당직 및 파업당일 야간당직을 전면 거부한다.
-. 06년 단체교섭 종료시 까지 모든 교육 및 휴일 특근은 거부한다.
※ 17차 교섭 예정일 : 24일(월) / 노동조합은 계속해서 교섭에 성실히 임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